1박 2일간 대여한 스쿠터...
랑카위에서의 셋째날과 마지막날 1박2일 동안 스쿠터를 빌려서 이리저리 타고 다니며, 자유롭게 돌아다녔습니다.
랑카위는 태국으로 치면 푸켓, 우리나라로 치면 제주도와 같은 곳이라, 대중 교통수단이 잘 발달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노선 버스가 없고, 택시 밖에 없어서, 섬을 제대로 둘러 보려면 오토바이나 렌트카가 꼭 필요합니다.
스쿠터는 판타이 체낭의 오토바이 대여점에서 쉽게 빌릴수 있습니다.
또는 많은 리조트들이 오토바이 대여점을 같이 끼고 하는 곳이 많아서, 리조트 리셉션에만 얘기해도 오토바이 빌릴 곳을 바로바로 가르쳐 줍니다.
저는 베스트 스타 리조트 옆쪽에 있는 이름이 잘 기억 안나지만, 조그만 샬레형 숙소와, 인터넷 방, 세탁소를 같이 하는 조그만 곳에서 빌렸습니다.
1일(24시간) 대여료는 25링깃 이며, 보증금 50링깃을 냅니다.
보증금은 오토바이 반납시, 당근 돌려받고요.
오토바이를 빌릴때는 여권이나, 우리나라 운전면허증만 있어도 됩니다.
국제 운전면허증이 있으면 당근 더 좋구요.
제가 타고 다닌 스쿠터의 모습인데여. 랑카위에서 스쿠터를 빌리면 대부분 저런 모양의 스쿠터 입니다.
제가 푸켓에서 타고다닌 스쿠터 보다 더 잘나가고, 좋은듯...
이걸 타고 빌린 첫날밤에는 쿠아타운까지 가서 베이뷰 호텔의 클럽에 놀러갔었고.. 그 다음날에는 섬내 주요 명소 투어를 나섰습니다.
이걸타고 간곳은 판타이 체낭 출발 ---Harbour Park -- Oriental Village-- 랑카위 케이블 카 --- 해안도로 따라 일주 -- 탄중루 비치-- 다시 판타이 체낭으로 돌아옴.
이런 코스로 돌아봤습니다.
말레이시아도 태국하고, 똑같은 방향으로 주행하며, 푸켓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집에서 사무실까지 출퇴근 했던 저는 차량이 상대적으로 적고, 도로가 훨씬 깨끗하고 상태 양호한 랑카위에서의 운전이 훨씬 쉽고 편해씁니다.
확실히 푸켓하고 비교해서 사람도 적고, 차량수도 적습니다.
오토바이를 타실줄 아시는 분, 한국에서 배달의 기수 였던 분들은 랑카위 여행할때 꼭 오토바이 빌려서 타고 다니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