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어느 멋진날 -Lake Toba에서..
▼ Bagus Bay 게스트하우스 옆의 Bagus Bay 레스토랑.
특히 서양여행자들의 입맛에 맞는 음식이 많아 인기가 좋음.
▼ 바구스 베이만의 특별메뉴!! 베지 버거~
베지버거+파인애플쥬스=19,000루피(1,900원정도)
▼ 뱀부 레스토랑- 론리에도 나온 유명 음식점. 대부분의 음식이 훌륭.
음주가무에 능하고, 스스로를 섹시하다고 이야기하고 다니는 자신만
만한 젊은 사장님....여자 여행자들에게 표하는 관심의 집중도가 부담
스러울 수 있으니 알아서 잘 대처하시길.. ^^
▼ 뱀부 내부
-오토바이로 Toba 나들이-
▼ 오~~ 이 길은 나의 것! tuktuk을 지나..
벌써...3년전인가..태국북부 '빠이'를 여행할때....너무너무 오토바이가 타보고 싶어서 렌트샵주인에겐 탈줄 안다고 뻥을 치고, 게스트 하우스 주인을 꼬셔서 10분정도 오토바이 강습을 받은 적이 있다.
그리고 바로 40킬로를 순순히 유지하며 폭주 시작..그때의 느낌이란!
그 강렬한 첫느낌을 잊지못해, 대도시가 아닌곳에 오면 자연스레 오토바이를 렌트하게 된다. 쬐그만 동양인 여자아이가 영~ 미덥지 않은지.."정말? 너 정말 탈줄은 아는 것이냐?" 매번 같은 질문을 반복하며 의심의 눈초리를 날리는 그들에게 과장된 자신감으로 대응하는 것은 필수^^
다시 반납할땐.. 오토바이를 이리저리 돌려가며 어찌나 꼼꼼하게들 체크하시던지..칫!
▼ 동화속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듯한 앙증맞은 초등학생 꼬맹이들.
정말로 초록 속의 빨간 점들이....순식간에 내 눈앞에 장난끼 가득한
얼굴로 나타나서는 낯선 여행자를 탐색한다.
"Horas!!"
▼ 여행자에겐 마냥 멋지기만 한 이 낯선 길이
저 꼬맹이에게도 힘겨움, 지루함이 아닌 멋진 상상력을 불어넣어 주
는 길이 되길. 힘내거라~^^
▼ 길이 거의 끊겨 갈때쯤...갑자기 나타난 조그만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
을.... 어디선가 이 두사람이 나와 낯선 여행자 앞에 앉아준다.
어색함에 "딸이 참 귀엽네요~" 했더니 수줍어하며 동..생..이..란..다
16살 차이나는 산 정상의 귀여운 오누이.
(원랜 살인미소 남매인데..사진에서는 발휘가 안되네...참..)
▼ 돌아오는 길엔 갑자기 먹구름이 몰려오더니..
▼ 갑자기 굵은 빗방울이 후두둑..
애마를 빗속에 놓아두고 조그만 찻집에서 따뜻한 차한잔^^
처마밑에 쪼그려 앉아서 듣는 빗소리란...
▼ 렉존 게스트하우스: 2층의 내방. 40,000루피(4000원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