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카♥2】말라카 해양박물관 par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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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카♥2】말라카 해양박물관 part 1

강씨네 0 2656

말라카를 사랑해 마지않는 저이지만
이곳에서조차 입장료를 받는 곳은 철저하게 외면했습니다.
하지만 이 해양박물관은 꼭 와보고 싶었습니다.

왜냐~
어릴 적 봤던 만화영화 신밧드의 모험, 보물섬
이 곡 기억나시는 분?
가자~ 가자~ 어서 가자~ 꿈의 섬 찾으러..
보물섬 주제곡입니다.

그리고 비교적 최근 재미있게 봤던 영화 마스트 앤 커맨더, 캐러비안의 해적..
남자라면 어릴 적 한번쯤은 해봤을 해적놀이~!
보물지도를 들고 저 끝없는 대양을 향해 나가보겠다던..

첫번째 사진처럼
이 해양박물관(이라기엔 좀 작지만..ㅋ)은 1500년대 활동했던
포루투칼 상선을 실제크기로 재현했습니다.
대영제국 엘리자베쓰 여왕 영국해군에게 패하기 전까지
전세계 바다를 호령했던 포루투칼..
세계의 부(富)를 실어나르던 그 배를 타보고 싶었습니다.
비록 전투선은 아니지만..

두번째 사진이 이 박물관의 모델이 된 포루투칼 상선입니다.
상선이라 스피드보다는 안정성과 선적량을 중시해서
배 갑판이 넓고 대포는 배 측면에 두어개씩 밖에 없습니다.
이래선 해적선 만나면 좀 고생 좀 하겠는데요.. ㅋ

세번째 사진은 세계최강 포루투칼 해군을 전멸시키고
대영제국의 시대를 열게한 The Queen's Navy 대영제국 전투선입니다.
(영화 골든 에이지였나.. 암튼 그 잼없던 영화가 머리를 스치는군요..)
일단 뭔가 좀 있어보이죠~
사진 자세히 보면 배 측면에 구멍같은게 보이죠?
그게 다 대포입니다.
배 한쪽 측면에만 대포가 30문 정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배 하나에 대포가 60문이나 됩니다.
엄청나죠~
해적선 까불다가는 작살나겠는데요~
캐러비언의 해적2 마지막 전투장면이 생각납니다.

네번째 배는 중국 상선입니다.
이 배에 도자기를 가득 싣고
돈 되는 곳이라면 한반도, 일본, 인도, 유럽 등등
목숨을 걸고 대양을 가르던 중국인의 상혼이 느껴집니다.

다섯번째 배는 인도상선입니다.
이 배에는 향신료와 후추가 가득 실렸겠죠~
그리고 영국 등 유럽에 가서 돈 많이 벌었겠죠~
역시 돈을 벌려면 장사를 해야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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