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짜오.

조제비입니다.

가고싶은 베트남의 향수를 사진으로 달래봅니다.


요 몇년동안 1년에 한번씩은 베트남을 찾았습니다.

4번을 다녀갔으니 적게 갔다고 말할수는 없지요.

그래도... 가고싶은 곳이 베트남입니다.

몇년동안 찾은 베트남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되 갑니다.

물론 사이공을 중심으로 급속한 발전을 이루고 있지만 시외로 조금만 빠져나가면 시간을 멈춘듯 고요합니다.

데탐거리옆 뉴월드호텔앞엔 예전에 큰 공터였어요.

근데 작년에 갔을땐 여기 큰 공원이 조성되었더군요.

큰 나무들이 즐비하고 벤치와 큰 컬러 전광판, 분수대.....

사이공의 중심부답게 제법 구색을 갖춘모습이 울나라와 비슷합니다.

밤이면 여기서 사랑을 나누는 젊은이들...

가족들의 손을 잡고 마실나온 애들...

배드민턴을 치는 사람...

전 뭘했냐구요???


작업에 들어갔지요..... ㅋㅋㅋ


사진은 정오의 햇볕을 피하기 위해서 잠쉬 쉬는도중에 만난 아가씨 입니다.

사이공에 있는 대학에 다니는 아가씨인데 상당한 미인이더군요.

나이는 19세.... 이름은 기억나지 않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자신의 오토바이로 여기저기를 구경시켜 주더군요.

학교교복이라는 연두색 아오자이는 참으로 고왔습니다.

누가 물어보더군요.

베트남은 어떤 곳이냐구요....

"밤이... 아름다운 나라지요...."

밤이되면 온 몸을 뒤덮은 옷들을 훌훌 벗고 아슬한 차림으로 오토바이를 타는 모습은......

물론 베트남의 한면밖에 못본것이지만요....


그 아름다움에 도취되어 조제비는 세상살맛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