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게 압수당하다.... 나쁜... 넘!! [베트남]
신짜오.
조제비입니다.
경찰에게 물건을 압수당해 보셨습니까???
세계 어디를 가도 존경받는 경찰을 보기엔 무리가 아닐까 합니다.
물론 아닌 곳도 있겠지만... (애써 이런 말을 쓰는것 자체가 오바져... ^^*)
여행을 하면서 만나는 경찰은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을 확연하게 구분짓습니다.
그렇지만 역시 경찰이라는 직업상의 특징때문인지 좋은일로 만나는 경우는 거의 없지요.
특히 공산국가의 경찰들은 상당히 부패되어서 반갑지 않는 동네 깡패같은 느낌이에요.
재작년 인도차이나를 훑는 여행의 막바지에 베트남 하노이를 찾았습니다.
사이공에서 호이안. 후에를 거쳐서 도착한 하노이....
사이공에 비해서 고즈넉한 느낌의 도시는 쌀쌀한 날씨덕분인지 좀 차가웠습니다.
숙소를 잡고 호숫가 근처로 마실을 갔는데 너무나 반가운 모습에 눈이 번쩍 뜨였습니다.
팽이....
한눈에 보기에도 우리나라의 그 팽이와 같은 모습이었어요.
나무껍질을 엮은것 같은 줄에 칭칭 감긴 팽이는 묵직한 모습으로 저를 압도합니다.
아시잖습니까???
딱지치기. 자치기. 활쏘기. 깨구리 때기장치기. 팽이치기....
제가 자란곳에서는 이런 놀이가 일상이었고 저 역시 동내를 휘어잡으며 한때를 풍미했던 사실을....
근데... 우리네의 팽이 돌리는 모습과는 조금 달랐어요.
뭐랄까...... 내리 찍는다고 할까요???
우리는 김병현선수가 공을 던지듯 돌리지만 베트남 팽이는 박찬호처럼 내리찍는 모습이더군요.
가위 바위 보.. 로 진 사람이 팽이를 돌립니다.
나머지 애들이 하나씩 팽이를 내리 찍듯이 돌려서 진 사람의 팽이에 상쳐를 내는 방법이지요.
근데 그 파괴력이라는 것이 상당해서 자칫 잘모 하면 다칠수도 있더군요.
저 역시 이 놀이에 빠질수가 없어서 사진속의 기집애 팽이를 빌려서 놀았지요.
진 녀석이 팽이를 돌립니다.
나머지 녀석들이 단두대로 목을 치듯이 팽이를 겨냥해서 필살기를 내 지릅니다.
저의 차례....
'비키라..... 다친다....."
외국인이 낀 놀이에 사람들이 제법 많이 모여들었고 그 사람들에게 나의 주의를 주었습니다.
나의 내공에 다칠수도 있으니...
그... 러... 나........
내리칠려는 순간!!!
웬 공안 (경찰)이 나의 팔을 붙잡고 손에 들은 팽이를 뺏어 가는 겁니다.
어리둥절한 나에게 뭐라뭐라 소리를 치더니 오토바아를 타고 그냥 가버리는 거에요...
팽이를 강탈하고서는.....
뻥... 하니 찐모습에 구경꾼들은 신나게 웃고 팽이를 강탈당한 저는 공안의 뒤에다가 가운데 손가락을 펴고 fuck you!! 를 외쳤지요.
허..... 골때리두만요...
저와 생사를 같이 했던 꼬맹이들은 축지법이라도 썼는지 그림자도 보이지 않고 저만 왕따를 당한겁니다.
팽이 주인인 계집애만 멀뚱멀뚱 절 처다만 보는 거에요.
꼬마의 손을 잡고
'가자... 팽이 사주꾸마... 가자!!'
가까운 문방구??에 가서 팽이와 줄을 사다주었습니다.
미안해서 쥬스하나와 함께요....
새 팽이를 들고 다시 그 자리를 찾았더니 도망갔던 배신자들이 다시 놀이를 시작했더군요.
배.. 신.. 자... 들!!!
팽이 이름은 콘꽈이... 라고 합니다.
그냥 꽈이 라고도 하지요.
이 위험한 팽이놀이에 머리를 깨거나 상처를 입는 경우가 많아서 공안이 공공장소에는 못하게 한답니다.
하필이면 그때 제가 골탕을 먹은 거지요.
재수없게 낚시질에 제가 걸리거네요... 젠장!!!
결국은 나중에 다시 팽이놀이로 지존자리를 지킨 조제비였습니다.
조제비입니다.
경찰에게 물건을 압수당해 보셨습니까???
세계 어디를 가도 존경받는 경찰을 보기엔 무리가 아닐까 합니다.
물론 아닌 곳도 있겠지만... (애써 이런 말을 쓰는것 자체가 오바져... ^^*)
여행을 하면서 만나는 경찰은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을 확연하게 구분짓습니다.
그렇지만 역시 경찰이라는 직업상의 특징때문인지 좋은일로 만나는 경우는 거의 없지요.
특히 공산국가의 경찰들은 상당히 부패되어서 반갑지 않는 동네 깡패같은 느낌이에요.
재작년 인도차이나를 훑는 여행의 막바지에 베트남 하노이를 찾았습니다.
사이공에서 호이안. 후에를 거쳐서 도착한 하노이....
사이공에 비해서 고즈넉한 느낌의 도시는 쌀쌀한 날씨덕분인지 좀 차가웠습니다.
숙소를 잡고 호숫가 근처로 마실을 갔는데 너무나 반가운 모습에 눈이 번쩍 뜨였습니다.
팽이....
한눈에 보기에도 우리나라의 그 팽이와 같은 모습이었어요.
나무껍질을 엮은것 같은 줄에 칭칭 감긴 팽이는 묵직한 모습으로 저를 압도합니다.
아시잖습니까???
딱지치기. 자치기. 활쏘기. 깨구리 때기장치기. 팽이치기....
제가 자란곳에서는 이런 놀이가 일상이었고 저 역시 동내를 휘어잡으며 한때를 풍미했던 사실을....
근데... 우리네의 팽이 돌리는 모습과는 조금 달랐어요.
뭐랄까...... 내리 찍는다고 할까요???
우리는 김병현선수가 공을 던지듯 돌리지만 베트남 팽이는 박찬호처럼 내리찍는 모습이더군요.
가위 바위 보.. 로 진 사람이 팽이를 돌립니다.
나머지 애들이 하나씩 팽이를 내리 찍듯이 돌려서 진 사람의 팽이에 상쳐를 내는 방법이지요.
근데 그 파괴력이라는 것이 상당해서 자칫 잘모 하면 다칠수도 있더군요.
저 역시 이 놀이에 빠질수가 없어서 사진속의 기집애 팽이를 빌려서 놀았지요.
진 녀석이 팽이를 돌립니다.
나머지 녀석들이 단두대로 목을 치듯이 팽이를 겨냥해서 필살기를 내 지릅니다.
저의 차례....
'비키라..... 다친다....."
외국인이 낀 놀이에 사람들이 제법 많이 모여들었고 그 사람들에게 나의 주의를 주었습니다.
나의 내공에 다칠수도 있으니...
그... 러... 나........
내리칠려는 순간!!!
웬 공안 (경찰)이 나의 팔을 붙잡고 손에 들은 팽이를 뺏어 가는 겁니다.
어리둥절한 나에게 뭐라뭐라 소리를 치더니 오토바아를 타고 그냥 가버리는 거에요...
팽이를 강탈하고서는.....
뻥... 하니 찐모습에 구경꾼들은 신나게 웃고 팽이를 강탈당한 저는 공안의 뒤에다가 가운데 손가락을 펴고 fuck you!! 를 외쳤지요.
허..... 골때리두만요...
저와 생사를 같이 했던 꼬맹이들은 축지법이라도 썼는지 그림자도 보이지 않고 저만 왕따를 당한겁니다.
팽이 주인인 계집애만 멀뚱멀뚱 절 처다만 보는 거에요.
꼬마의 손을 잡고
'가자... 팽이 사주꾸마... 가자!!'
가까운 문방구??에 가서 팽이와 줄을 사다주었습니다.
미안해서 쥬스하나와 함께요....
새 팽이를 들고 다시 그 자리를 찾았더니 도망갔던 배신자들이 다시 놀이를 시작했더군요.
배.. 신.. 자... 들!!!
팽이 이름은 콘꽈이... 라고 합니다.
그냥 꽈이 라고도 하지요.
이 위험한 팽이놀이에 머리를 깨거나 상처를 입는 경우가 많아서 공안이 공공장소에는 못하게 한답니다.
하필이면 그때 제가 골탕을 먹은 거지요.
재수없게 낚시질에 제가 걸리거네요... 젠장!!!
결국은 나중에 다시 팽이놀이로 지존자리를 지킨 조제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