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위앙의 탐짱동굴... 좀 인위적이지요?? [라오스]

홈 > 여행기/사진 > 여행사진
여행사진

▶왕위앙의 탐짱동굴... 좀 인위적이지요?? [라오스]

조제비 5 2182
사바잇 디.<br><br>조제비입니다.<br><br>오늘은 톰 소오여 와 허클베리핀 이 되어서 동굴을 탐험해 볼까요?<br><br><br>동굴... 이라고 하면 뭐 부터 떠 오릅니까?<br><br>어둠?<br><br>박쥐?<br><br>종유석???<br><br>그렇지만 제가 첨 본 동굴은 '유치' 였습니다.<br><br>왕위앙에서도 유명한 '탐짱'동굴을 저역시 찾았습니다.<br><br>왕위앙 리조트 내에 있는 동굴이라서 잘 가꾸어져있습니다.<br><br>그렇지만...<br><br>잘 가꾸는 것을 좀 오버해서 동굴내에 형형색깔의 전구를 달아서 밝에 만들었더군요.<br><br>어둡지 않아서 관람하기는 쉬웠지만 상대적으로 진정한 동굴의 맛은 전혀 느낄수 없었습니다.<br><br>제가 아는 동굴은 후레쉬나 촛불이 꺼져버리면 죽음밖에 없는 곳으로 인식되어 왔으나 탐짱동굴은 유치찬란하기 그지 없더군요.<br><br>여성이나 노약자들은 겁나지 않아서 좋겠지만 저같이 왕성한 호기심의 소유자는 밋밋하더란 말입니다.<br><br>오히려...<br><br>동굴로 가는 왕위앙 리조트의 경치가 좋았고 동굴밑의 수정처럼 맑은 물에 고기들이 노니는 모습이 더 매력적이었습니다.<br><br><br>이번에 갔을때는 워터케이브를 미스터 폰투어에서 갔었는데 아~~ 정말 왔따였습니다.<br><br>후레쉬와 촛불을 이용해서 가는 그 긴장감이란...<br><br>협소한 동굴을 기어서 (포복으로..) 통과해야하는 그 스릴....<br><br>저같이 날씬한 사람을 위해서 만들어진 신의 선물이었죠.<br><br>아직 이번 여행의 사진을 현상하지 않은터라 보여드리기가 좀 그렇습니다만 그 아름다움을 소개할 날이 있겠지요.<br><br><br>무식하면 용감하다구... 허클배리핀의 그 용감함에 경배를 든 조제비입니다.<br><br>
5 Comments
Lisa 2002.10.05 00:00  
탐짱동굴은 정말 돈내고 들어가기 아까웠어요..그냥 그 아래의 옥빛~호수에서 수영하고 노는게 참 좋더라구요.
Lisa 2002.10.05 00:00  
워터케이브 좋나요? 전 우기에 가서 그런지 물이 많이 불어서 워터케이브도 못들어가보고 밖에서 튜브타고 입맛만 다셨죠. 다음번에는 꼭 가보고 싶네요
조제비 2002.10.05 00:00  
워터케이브... 좋습니다.<br>진짜 동굴이지요.<br>아무런 인공조명도 없이 후레쉬와 촛불에 의지해서 기고, 구르고, 헤엄치고...<br>진짜 동굴입니다.. <br>색다른 경험일겁니다.
자나깨나 2002.10.06 00:00  
동굴이랑 이런 색깔인가염? ^^;<br>조명같은것 말쌈그대로 인위적이긴 하네요...<br>박쥔 있던가염? -.-;;;
조제비 2002.10.06 00:00  
박쥐요?? 바랄걸 바라세요..<br>바닥에는 시멘트가 발라져있고 난간에 알록달록한 조명까지 설치....<br>동굴이 아니라 무슨 놀이 동산 같다니깐요......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