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하루-하롱베이 그 전설속으로
그 아름다운 절경으로 유명한
놓칠수 없는 베트남의 명소이다
베트남에서는이런 초미니 택시들을 흔하게 본다
8시부터 8시 반까지 여기 저기 투어손님을 픽업한
미니버스는 3시간 정도 달려서
하롱베이 부두에 도착했다 11시 반...
디스커버리 호텔에서 하롱베이 1박 2일 투어를 신청햇는데
가격은 2007년 8월 30일 자로 46달러 였다
난 독방을 쓰고 싶다고 해서 10 달러를 더 지불했는데
총 승객이 홀수라서
난 어쩔수 없이 독방을 쓰게 되어있었다
10불 아까워라....
하선 승선 하는 승객들과
식료품과 항해장비를 싣는 직원
쓰레기 내리는 직원이 뒤섞여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배는 길이가 20미터 폭이 5-6미터되는
목선인데 모든 배의 뱃머리에 용두조각이 있는게 인상적이었다
배는 3층으로 되어있는데
1층은 선실과 주방
2층은 식당과 라운지 그리고 바
바 양쪽으로 선실이 각각 있는데
나는 그 방을 배정받았다
발전기 근처는 소음이 심하므로
되도록 피하라고 했건만
발전기가 어디있는지 알수 없어 그냥 들어갈수 밖에...
알고보니 발전기는
주방 뒤 배 끝쪽에 있었다
결과적으로 내방은 발전기 바로 위...
밤새 시끄러웠지만
그것도 이내 익숙해져 자장가 소리로 들리게 되었다
방마다 붙어있는 욕실은 아주 깨끗한 편은 아니지만 쓸만햇다
단지 2층이라서 그런지 수압이 약해서...
아기 오줌줄기 정도의 수압...
머리감는데 상당한 인내가 필요했다
물도 배가 기울었는지 잘 빠지지 않아서
발로 물을 쓸어내면서 샤워를 했다
신문을 보면서
발로 운전하는
'족발신공'에 경의를 표한다
여기 나오는 훙하이 정크는 절대로 이용하지 마시기 바란다
자세한 이유는 디스커버리호 특별판에 밝히겠지만
이 정크선을 이용할 경우 자신이 정크 취급을 당하게 될 가능성이 많다
절대 비추이다
3층 위 갑판에 올라가면 이렇게 누워서 경치를 감상할수 있다
오른쪽 사진은 옆방의 말레이시아 여인네...
그녀들은 49달러에 왔단다
웬지 믓흣한 순간
배가 출발하자 마자
점심식사가 제공되는데
먹을만 했다
배는 하롱베이 만안에 있는 여러 동굴중 한군데 도착했다
우리가 도착한 동굴은 하성솟...동굴...
하롱베이는 그 절경만큼이나
다양한 전설들이 섬마다 동굴마다 깃들어있다
마치 우리나라 금강산의 계곡마다 바위마다
제나름의 전설이 있듯이
사진 오른쪽은 동굴내부에서 찍은사진인데
가이드가
'손가락'이라고 멋쩍게 소개한 바위는
웬지 ...남사스럽구만...^^
동굴로 기어 올라가는 길에...헥헥 운동부족....숨차다
거울같은 바다
미끄러지듯 흘러가는 목선들...
아름다운 한폭의 그림같다...
감탄 또 감탄...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듯
좋아하는 관광지도 다르겠지만
난 이곳에 와서 좋았다
파란하늘과 풍부한 색감이 지대루다...
본전은 뽑은듯해서 뿌듯했다
하롱베이 후편은 계속됩니다
참새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