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하루-싸파 깟깟마을 검은 염료 풀
싸파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멋진 풍경을 담긴 좀 그렇지만
싸파로 돌아와서
잠시 휴식을 한후
오후 5시 무렵
싸파에서 가장 가까운 고산족 마을
깟깟마을 (Cat Cat)로 향했습니다
싸파 타운에서
걸어서 불과 20분 거리에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기본 코스입니다
이런 좁은 계단을 따라 내려갔다가
계곡을 따라 다시 올라오는 코스인데
총 한시간에서 정도 걸립니다
싸파 타운까지
왕복한다면
걷는 시간으로
두시간 정도 소요
오 야성미 넘치는...
"여보쇼 나 이대근이야"
장래의 변강쇠?
또이짬 이라고 불리는 풀인데
블랙몽족이 입는 검은색 염료를 만드는 재료입니다
1년 초인데
30센티 정도 자랍니다
그걸 잘라다가
이렇게 물에 담가둡니다
한 열흘 정도 되면
풀이 썩으면서
푸른색물이 됩니다
검은물을 들입니다
보통은 3번정도 해야
그들이 즐겨 입는 인디고 블루 컬러가 나오는데
더 짙은 검은색을 얻으려면
4번 이상 염료에 담가두어야 한다고 합니다
아직도 이렇게 전통 수공업식으로
직물을 직접 만들어 입지만
이미 싸파시장에서는 공장에서 만든
검은 직물을 팔고 있는것을 보았습니다
이곳에도 이미 산업화의 물결이 닥치고 있음을 볼때
약간 아쉽고 섭섭한 마음이 듭니다
다음은 깟깟마을 사진을 계속 올리겠습니다
참새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