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하게는 바다왕새우...
태국에는 해산물이 많죠. 바닷가재요리를 파는 식당도 많던데..정작 재료를 보니, 왕새우더군요. 사진에 나온 것도 왕새우.<br>하지만, 크기가 엄청나서 모양만으로는 바닷가재와 구분이 잘 안되죠. 태국에서 여러 식당을 가보았지만, 진짜 '랍스터'를 파는 곳은 잘 못보았는데요. 그것은 우리가 '랍스터'라고 부르는 바닷가재와 왕새우가 서식하는 지역이 다르기때문인 것 같아요. 랍스터는 캐나다처럼 수온이 낮은 지역에서 많이 잡히구요. 반대로, 태국과 같은 열대지방에서는 왕새우가 잡히죠.<br>그래서 모양도 비슷한 왕새우가 '랍스터'로 둔갑(?)해서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는 것 같네요.<br>아..그렇다고 해서 왕새우가 랍스터보다 못하다는 이야기는 절대루 아닙니다. 왕새우도 랍스터나 마찬가지로 귀하고 비싼 해산물이니까요. 실제로 맛도 거의 구별할 수가 없죠. 다만, 태국에서 많이 잡히니깐 그걸 재료로 하는 것이죠.<br><br>새우와 가재의 결정적인 차이는 바로 집게발입니다. 아무리 작은 가재도 집게발이 있으며, 아무리 큰 새우라 할지라도 집게발이 없습니다. 아주 쉽죠??<br><br>그럼 오늘도 잘 먹구 잘 사는 하루가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