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하루-싸파 깟깟마을 검은 염료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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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하루-싸파 깟깟마을 검은 염료 풀

참새하루 1 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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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반호 주변을 다 돌아보고

싸파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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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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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빗줄기가 간간히 내리는 날씨라

멋진 풍경을 담긴 좀 그렇지만

나름 신기하고 재미 있었던 하루로 기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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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파로 돌아와서

잠시 휴식을 한후

오후 5시 무렵

싸파에서 가장 가까운 고산족 마을

깟깟마을 (Cat Cat)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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깟깟마을은 블랙몽족이 사는 곳으로

싸파 타운에서

걸어서 불과 20분 거리에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기본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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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좁은 계단을 따라 내려갔다가

계곡을 따라 다시 올라오는 코스인데

총 한시간에서 정도 걸립니다


싸파 타운까지

왕복한다면

걷는 시간으로

두시간 정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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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넘어졌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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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가 동생의 등을 토닥대며 두드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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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야성미 넘치는...

"여보쇼 나 이대근이야"

장래의 변강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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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이짬 이라고 불리는 풀인데

블랙몽족이 입는 검은색 염료를 만드는 재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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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초인데

30센티 정도 자랍니다

그걸 잘라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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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물에 담가둡니다

한 열흘 정도 되면

풀이 썩으면서

푸른색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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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숙성된 염료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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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어서 건져낸 풀 줄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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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로 부터 짠 직물을 이 염료물담가서

검은물을 들입니다

보통은 3번정도 해야

그들이 즐겨 입는 인디고 블루 컬러가 나오는데

더 짙은 검은색을 얻으려면

4번 이상 염료에 담가두어야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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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이렇게 전통 수공업식으로

직물을 직접 만들어 입지만

이미 싸파시장에서는 공장에서 만든

검은 직물을 팔고 있는것을 보았습니다

이곳에도 이미 산업화의 물결이 닥치고 있음을 볼때

약간 아쉽고 섭섭한 마음이 듭니다

다음은 깟깟마을 사진을 계속 올리겠습니다

참새하루

1 Comments
하얀밤 2007.12.09 00:21  
  산업화라...이미 고산족마을에 위성안테나있는거 보고 옛날의 운치는 점점 없어지는구나라고 느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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