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9월 9일
땀꼭을 떠나 항 므아로 가는길에
길옆에 작은 공동묘지를 보았습니다
기사에게 부탁해
가던길을 멈추고
잠시 들러보았습니다
고즈넉한 들판에
쓸쓸한 공동묘지
우리나라 같은면 물이 나온다고
쳐다도 안볼 습지에
이런 묘지가 조성된것이 신기합니다
가난한 이는 달랑 맨땅에 묘비요
부자는 타일벽돌에 현란한 장식이 있습니다
무성한 잡초만이...
언제 조성된 묘였는지 궁금해서
들어가보니
베트남 전쟁이 한참일때
돌아가신듯한 두 부부의 묘
참새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