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하루-싸파 비내리는 아침
2007년 9월 6일
라이 쩌우에서 돌아온날 밤
저녁을 먹으러 나왔습니다
온통 구름에 잠긴 싸파의 밤거리입니다
2달러 주고 빌린 전기히터
온종일 비맞고 떨고 들어온 제게
구세주였음
오늘은 싸파에서 마지막 날입니다
오늘 저녁 7시 버스로
라오까이역으로 떠납니다
오늘은 싸파에서 북쪽에 위치한
'
따핀 Ta Phin 이란 마을을 가기로 한날이지만
아침부터 비가 내려
어쩔수 없이 취소하고 말았습니다
마지막 가는 날까지 ...이렇게...
무작정 카메라를 들고 나왔습니다
버틸수 있습니다
사람들을 스케치했습니다
항상 저렇게 실을 만들고 있습니다
싸파에서 본 처음이자 마지막 경찰모습
더럽게 유세를 하더군요
갈곳도 할일도 없는 고산족 소녀들이
그저 앉아있네요
오늘은 하루종일 싸파에서 머물며
싸파타운의 사람들을 찍었습니다
다음편 부터 본격적으로 올리겠습니다
참새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