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난웃음의 베트남 여행 사진 - 고난한 나의 발
열정 (熱情) [―쩡] [명사] 1. 불타오르는 듯한 세찬 감정.
2. 어떤 일에 열중하는 마음.
¶ 열정을 기울이다./예술에 열정을 쏟다.
~적이다 라는 상태를 느끼는 순간이 얼마나 될 것인가?
20대의 초반에는 "죽는 그 순간까지 한번 만이라도 내 자신에게 만족하는 순간을 느끼고 싶어"라고 말하며 살았지만. 거대하고 원대한 열정적 만족 보다 이젠 순간 순간 삶에 몰입하여 바늘 구멍을 통과하는 듯한 예리함(?)에 몸과 마음을 맡기며 살고 싶다.
그 순간을 느끼고 싶다.
강의를 하면서 내 목소리가 들리지 않고 순간 주변이 정지 된 듯....
아이들의 표정 하나 하나, 공기의 흐름, 반응이 읽히고 등줄기에 아주 느린(?)속도로 식은 땀이 흐르는 경험, 특이한 상황은 아니었어도 좋은 느낌이었다.
준비한 내용을 강의를 듣는 아이들이 집적하게 만들겠다는 목적이 순간 달성 되어진 듯한 상황, 나를 쳐다보는 아이들의 눈, 끌어 당겨진 아이들의 상체, 거의 동시에 들리는 대답 소리, 지난 한달 동안 평균 하루 세시간 이상을 잔 적이 없다.
그렇게 분 단위로 생활을 할 때 집중력과 균형 감각은 몸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몸과 마음이 동시 다발적으로 서로 반응 하는 그 상태..
만들어 봐야겠다.
좀 더... 더.. 가봐야겠다.. 아직도 멀었다. 난..
활자 공해의 시대에 살면서 무의식적으로 인용 했을지 모르는
것을 제외하고 여기 있는 글(내 블로그)의 90% 이상은 내가 쓴 글이다.
누군가 간혹 "니가 쓴 글이야?"라고 자주 묻는다.
그래서 그들의 의도를 가끔 상상하곤 한다.
누군가 이렇게 말해줬다.
"칭찬은 신경 끊어, 장점은 안 없어지거든 자신이 일부러 없애지 않는 한, 단점도 마찬가지고. 세세한 단점에 신경써서 매끄럽게 하는데 전념해. 사람들은 잘 된 것에는 인색해도 씹을 때는 개떼처럼 몰려들거든, 단점 많은 글은 성공하기 힘들어 아무리 좋은 스타일을 가지고 있어도 말야.. 사람들에겐 단점만 물어봐 그때 말해주는 대부분이 다 맞는 말이지만 이럴 때는 뒤에 나오는 말이 알짜배기"
"칭찬 해주는 남자들이 좋은데.. "
"그래 바로 그게 문제라는거야...."
"알았어"
"강한 신념을 가지고 노력하는 이는 달인의 경지에 오를 수 있다"
-TAKESHI MAEKAWA-
난 너무 착하다(?), 성실하다(?), 난 건강하다(?)
그러나 가끔은 수위를 따지지 않고 끝까지 가보고 싶은 욕망에
몸살이 날 때도 있다.
"조국에 대한 의무와 가족에 대한 사랑을 잊었다면 돌아오지 않았어요.. 영원히"
(오드리 햅번이 그렇게 말한 것 같다)
떠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