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 소금구이
[2012년]
일반적으로 새우는...
1. 새우 소금구이
2. 새우 튀김
3. 새우 찜 등 으로 해서 먹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새우소금구이를 아주아주 좋아합니다.
아삭아삭하며 약간은 짭짤하기도 하고 고소한 냄새도 입맛을 돋굽니다.
반면에 새우 찜은 별로 좋아하질 않습니다.
라오스, 비엔티안의 강변에서 새우소금구이를 먹은 것이
아직도 생생하게 그 맛이 입안에서 맴돕니다.<두번째 사진>
그리고 태국, 꼬창에서도 기억나고요...
그런데 꼬창에서는 내가 그렇게나 많이 손짓 발짓으로 설명을 했는데 새우찜이 나오더군요.
너무 화가 나서 취소시키고 다시 해오라고 했습니다.
결국은 내가 좋아하는 새우소금구이를 먹을 수 있었죠.<첫번째 사진>
필리핀, 따가이따이 근처 레스터랑에서도 기억이 납니다.
그곳에서 먹은 새우는 정말 너무커서 두세개 밖에 먹지 못했습니다.
또 다른 곳, 막까빠갈에 있는 Seafood에서는 새우소금구이가 없어서 새우튀김을 먹었는데
이것 또한 맛이 죽입니다.
방콕에서 바둑협회 사무국장님이 사주었던 새우요리도
아주 좋았지만 가격이 너무 비쌉니다.<세번째 사진>
그리고
마지막으로 금년에 다녀온
베트남, 무이네에서 종업원에게 그렇게 많이 설명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새우소금구이는 먹지 못했습니다.
그 종업원, 내가 말하면 OK만 연발하더니
소금구이를 하기 전에 식당으로 들어가 새우를 뜨거운 물에 삶더군요....
아ㅡ 정말 짜증난다......
(아시죠? 제 마음, 새우를 삶은 후에는 새우소금구이를 해도 그 맛이 안나는거....)
이 노무 종업원은 결국은 소금구이 했으니 마찬가지 아니냐는 겁니다.....
결국, 무이네 새우는 삶은 소금구이로 먹게 되었습니다. ㅠ.ㅠ
* 사진이 엑박으로 나온다고해서 사진 올리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