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베트남을 기억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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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베트남을 기억하시나요?

조선소캬캬 4 2954

오늘은 좀 큰 사건으로 외출을 못하고 집에서 조용히 지내고 있습니다.

 

베트남에서 여행을 하시던지, 업무로 오셨던지 베트남에서 지내다 보면 이것을 보면 베트남이 생각난다고 여기만한 것중 기억에 남는 것이 있는지 모르겠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앗! 이걸 보면 베트남이 생각날거야"라고 생각했던 사진들을 몇장 찍었습니다. 아마도 너무 평범한 사진들입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이 사진을 보면 베트남이 떠오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설명은 사진 밑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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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에 잠시 갔을 때 찍었던 사진입니다. 베트남의 가면이라고 해야 할 런지...원색을 이용한 칠하기가 제 눈에는 참 베트남이 생각날 것 같습니다. 대나무로 만든 쟁반위에 만들어서일지도 모르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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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짱에서 해변으로 놀러갈 때 배를 한척 빌려서 갔더랬죠. 멀리 보이는 모래언덕과 허름한 배에서 펄럭이는 베트남의 붉은 홍기가 참 베트남답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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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 와서 가장 흔하게 먹는게 반미이죠. 베트남에서는 개도 반미를 물고 다닙니다. 그래도 이 개는 요즘 유행하는 터키식 반미의 빵을 물고 있군요. 첨단 패션의 리더(견)이라고 할만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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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는 길에서 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고 손님과 이야기 하고 등등 합니다. 이 꼬마들은 공부까지도 길에서 하는 군요. 조기교육 그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가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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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느끼는 여자에 대한 감정은 강한 엄마하는 이미지가 강합니다. 아이를 혼 내지만, 그 웃음속에는 자식에 대한 애정만큼은 누구 못지 않다는 것을 표현하는 것 같아서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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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하면 떠오르는 것으로 외국인들은 오토바이 물결을 1위로 선정했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보이시나요? 오토바이 아래의 아스팔트가 ???? 출근시간의 오토바이 물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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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베트남의 구인란이 심각하다고 합니다. 제가 있는 현재의 베트남을 보여주는 장소입니다. 사람을 구한다는 내요입니다. 빈곳이 없군요. 이런 일이 없는 세상이 빨리 모든 곳에서 온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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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절도는 좀 심각한 수준이죠. 한 가정집의 보안문의 모습입니다. 너무 갑갑하지만, 그래도 자신과 자신의 가족 자신의 재산을 지켜야 하니 어쩔수 없을지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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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보고 있는 아가씨? 아줌마? 정답은 마지막에... 왠지 갸날프게 보이는게 베트남 여자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어서 찍었던 사진입니다.

 

 

 

 

 

 

 

 

예. 아줌마 입니다. 젊은 새댁이죠. 12군 제 집 앞의 골목에 사는데, 저녁에 해가 질 무렵이면 항상 저런 모습으로 등을 지고 앉아있습니다. 한번은 동네구멍가게에서 만났는데, 결코 갸냘픈 몸이 아니었습니다. 멀리서 보면 뭐든지 좋게 보이는가 봅니다.

4 Comments
참새하루 2014.05.15 09:17  
베트남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저한테는
논이라고하는 베트콩모자
하늘 하늘 거리는 하얀색 아오자이
그리고 말씀하셨다시피 오토바이의 물결

논이라는 베트콩모자를 첫날 길에서 구입해서
쓰고 다녔는데 자꾸 여자들이 웃길래
처음에는 잘생긴 남자라서 좋아서 그러는가 했는데(^^:)
알고보니  여자용 이라서 그랬다는...

하늘 거리는 하얀색 아오자이 입은 여학생보면
정말 사진찍고 싶어서 손이 근질 근질하더군요
가이드에게 부탁해서
베트남 전문 여성모델을 섭외할수 없는가 할정도로
사진찍고 싶었던 아이템입니다

그리고 오토바이 행렬
아마 평생볼 오토바이를 며칠 여행할때
다 봤을겁니다

기념품이나 전통민속품 같은것은 구입하지 않는
원칙이라 관심있게 보지는 않았는데
길거리에서 저런 가면 공예품을 본듯도 합니다

언뜻보면 중국 오성홍기랑 비슷한듯한 베트남기
저도 하롱베이 배위에서 파란하늘을 배경으로
펄력이던 깃발이 인상적으로 기억됩니다
아마도 진한 빨간색이라 더욱 인상적인듯

베트남에서 구인란이 심각한가요
아마도 임금 인플레가 일어나고
저임금의 매력에 투자한 외국기업들은
힘들어질것 같네요

마지막 베트남여인의 뒷모습
뒷모습은 청순가련형
긴 땋은머리 때문인지 어린처녀 처럼 보이는데
ㅎㅎㅎ 앞모습은 그저 상상에 맡기는것이

캬캬님의 스냅 사진들이 
땡기는 묘한 매력이 있네요

호치민시내가 폭력사태로 어지럽다고 하는데
안전하게 잘 지나가길 바랍니다
와이프가 왜 베트남여행을 잡았냐고
지금 닥달하는데
하노이는 괜찮다고 달래는 중입니다
조선소캬캬 2014.05.15 21:47  
제가 사진을 찍을 때 생각하는 것은 막 찍고 많이 찍자 입니다. 그러면 그중에 하나 잘 나오겠지 입니다. ^^;;;

그리고 베트남의 날치기에 대한 안 좋은 추억이 있어서 좋은 카메라를 들고 다니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막찍습니다. 그래서 사진이 좀 그렇죠. 하지만, 나름 생각하는 것은 이런 현상을 하나의 사진에 담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는 하죠.

앞으로 오토바이를 찍은 사진들은 주행중에 찍은 것이라서 더더욱 안 좋은 사진이 많을 겁니다.그냥 좋게 봐주실 기대합니다.

잘 부탁드려요. ^^;;;
meiyu 2014.05.29 09:28  
베트남하면 제일 먼저 영화 '인도차이나'가 떠 오릅니다.
영화를 볼 당시엔 하롱베이인줄도 모르고 봤는데요,
드느브의 엘레간스함과 배경이 비극적인 줄거리를 더 돋보이게 했던 기억이 납니다.
다시 보고 싶은 영화입니다.

그리고 여학생들의 흰 아오자이 교복요.
지금도 여학생들은 그런 교복을 입나요?
조선소캬캬 2014.05.30 12:00  
예, 지금도 아이자이 입는 학생들 있습니다. 하지만, 대학에 들어오면 특별한 날이 아니면 잘 입지 않더군요. 사진을 찍는 다던지, 행사가 있다던지 등의 이유가 없으면 아오자이를 잘 입지 않습니다. 즉, 중 고등학교 교복처럼 입는다는 이야기이죠. 북쪽에서는 교복으로 잘 입지않구요. 남쪽에서는 잘 입습니다. 전에 한번 물어보니 입고 있으면 좀 불편하다고 하더군요. 덥지는 않구요. 그래서 심하게 막 움직이지 못한다고 말을 하더군요. 그래도 입고 있으면 시원하다고 합니다. 오토바이를 탈 때 앞뒤의 긴 치맛자락(?)을 안장에 올린후에 안장에 앉아서 갑니다. 그럼 나름 안전하게 탈수 있다고 합니다. 야한듯 안 야하고 안 야한듯 야하고, 보일듯 안 보이고 안 보일듯 보이고, 입은듯 안 입었고, 안 입은듯 입은 옷이라고 말을 할 옷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베트남사람을 잘 표현한 옷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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