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안들의 모습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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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안들의 모습을 ...

조선소캬캬 6 4762

오랜만에 사진을 올립니다. 개인적으로 일이 있다보니... 죄송합니다. 설명은 나중에 다시 하겠습니다. 일단 사진만 몇장 올리겠습니다. 이번에는 공안들의 사진을 정리해서 올립니다. 오토바이를 타지 않는다면 별로 신경쓸일이 없는 존재이지만, 오토바이를 탄다면 참 신경에 거슬리는 분들이죠. ^^;; 하지만, 무작정 잡지는 않습니다. 신호위반, 차선위반등을 할 경우에만 잡습니다. 내국인과 외국인의 요금에 차등을 두기 때문에 잡히면 멍하게 20분 서있다보면 보내주기도 합니다. 정작 사고가 나면 아무 도움도 안 되지만, 공안에게 돈을 뜯기지 않기 위해서 교통질서를 지키는 부분도 있기때문에 사실 있기는 해야 할 듯합니다. 운전하는 분들이 종종 하는 말이 " 주머니에 20~50만동이 없으면 운전하기가 불안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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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코너를 틀어야 하는 곳에는 어김없이 공안들이 서서 기다립니다. 보통 3~4명 정도가 같이 서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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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h sat이 공안이라는 말과 동의어입니다. 제복의 색깔이 다르군요. 보통 오토바이 한대에 2명이 타고 다닐때가 많습니다. 혼자서는 잘 다니지 않고요. 이동 중에는 단속을 하지 않으니 운전중인 공안은 별 걱정이 없습니다. 그리고 색깔에 따라 하는 일이 다르다고 하던데, 잊어버렸습니다. 혹시나 아시는 분 있으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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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7인승이 잡혔군요. 제가 찍을 때 운전자의 손에서 파란색(?)이 넘어가고 있네요. 근데, 나중에 사진을 찍는것을 들켜서 사진을 다 지우게 되었죠. 다행(?)히 한장이 빠져서 이렇게 남아 있는 것입니다. 만약에 안 지웠다면, 저도 경찰서에 끌려갔을 거라고 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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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걸렸습니다. 바로 제 앞의 오토바이였는데, 차선을 바꾸면서 신호를 안 넣어서 걸렸습니다. 베트남 공안들은 절대 아무 이유없이 잡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출퇴근 시간에는 가급적 잡지 않고,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데 신경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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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로터리에서 교통통제를 하는 모습입니다. 나중에 물어보니 높은 사람이 출퇴근할 때 이렇게 공안이 앞에 서서 길을 터 준다고 하더군요. 싸이렌 소리가 나서 뭔가 하고 길 옆에 정차를 하고서 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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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를 받고 서 있는데, 옆으로 지나는 가는 공안들입니다. 별 바쁜것 없이 갈 때에는 조용히 흐름에 맞게 이동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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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을 하는 모습입니다. 출퇴근을 할 때에는 그냥 다른 사람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단지 제복을 입고 출퇴근을 할 뿐이죠. 공안도 하나의 직업일뿐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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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안이라기 보다는 군인이겠죠. 1군에는 영사관이 많이 몰려 있어서 이렇게 근무하는 군인(공안?)을 종종 봅니다. 시위용인지 총을 메고 있는데, 진짜더군요. 실탄 장전은 제가 확인을 못해서... 제일 삼엄한 곳은 미국영사관쪽입니다. 그래서 그 길을 다닐때는 좀 안전하다는 느낌까지 받았습니다. ^^ 어부지리라는 말이 생각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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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마다 공안들이 교통단속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오토바이 뒤에 앉아서 가는 중인데, 제가 사진을 찍으니 운전자가 찍지 말라고 하더군요. 괜시리 꼬투리 잡힐까봐서 그러는가 하고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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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렸구나 생각하면, 콘택,,, 아니고, 뒷돈을 준비해야죠. ^^;;; 괜히 웃지도 못하고 실갱이를 벌리지만, 역시 줄만큼 주고 나오는게 좋겠죠. 옆의 세옴기사는 무관심하게 손님만을 찾고 있군요. 거리를 돌아다니다 보면 너무 자주 보는 장면이지만, 지금은 사진으로만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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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는 교통량이 많은 도로가 있습니다. 그런 곳에서는 중앙선을 넘어가도 별 말을 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교통을 원활하게 해야하니까요. 오토바이도 밀리기 시작하면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그래서 공안들도 이런 경우에는 절대로 잡지 않고 빨리빨리 소통이 되도록 융통성을 발휘합니다. 그리고 공안들이 알아서 빨리 넘어오라고 손짓을 하기도 하고요. 

 

공안에게 뒷돈을 주는 이유나, 뒷돈을 작게 주는 분이 궁금하시면 쪽지 보내주세요. 이런 고급(?)정보까지 올려버리기에는 제가 당한 고통이 너무 커서 말이죠. 하노이는 공안들이 외국인을 잘 보내주는데, 호치민은 잘 보내주지 않습니다. 호치민은 역시 외국인이 살기에 편한 곳은 아닌가 봅니다. ^^ 

6 Comments
디아맨 2014.07.09 11:57  
조선소캬캬 님이 당한? 에피소드가 더 궁금해요 ㅎㅎ 공안들이 살만한가보네요 다들... 살좀 찐듯해요
조선소캬캬 2014.07.09 20:52  
에피소드는 저의 기억에만 두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하고 생각합니다.

공안들 월급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만, 워낙에 잘 마시고 잘 드시는 분들이라서 살집이 있는 분들이 많죠.^^;;; 베트남 사람들이
이런 말을 하더군요. "술 많이 마시고, 담배 많이 펴야 일도 많이 한다"고요. 그럼 베트남 공안들은 정말 일을 많이 하는 사람들일겁니다.

좀더 솔직하게 적어 볼까하지만, 굳이 제가 .... 그래도 꼭 알고 싶다면, 쪽지 보내세요. ^^;;;ㅋㅋㅋ ㅎㅎㅎ
네메스 2014.07.10 20:43  
중국 사람들은 공안을 상당히 무서워하는 듯 하던데요. 베트남에서도 공안의 위치가 그런지 모르겠네요.
사회주의 국가라 다 같은가요.
조선소캬캬 2014.07.11 13:45  
실생활에서는 베트남 사람도 공안을 상당히 무서워 합니다. 무섭다기 보다는 싫어한다가 더 정확한 표현일 듯합니다.
하지만, 베트남이 축구를 이긴날에는 오토바이 질주를 하는데, 이때는 공안이 아무리 단속을 해도 무시하고 질주를 합니다.
그래서 특별한 날에는 공안도 아무 통제를 할 수 없기도 하죠. ㅎㅎㅎㅎ

하지만, 평범한 일상에서의 공안의 위치는 권력의 지팡이(?)임을 항상 느끼게 합니다.
지하두더지 2014.08.04 18:21  
베트남 공안은 옆집 아저씨같은 느낌입니다
조선소캬캬 2014.08.04 23:09  
ㅎㅎㅎ 옆집 아저씨 같은 공안????? 우리 옆집 아저씨는 돈 달라고 안 하는데..... 한번 잡혀 보시면 참... 물론 제가 잘못 한거지만, 참 힘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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