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물건 배달하기(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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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물건 배달하기(8)

조선소캬캬 20 2763
시간이 잘 흘러갑니다. 벌써 귀국한지 3달이 되어가는 군요. 이렇게 사진을 올리는 것도 역시 3달이 되어간다는 이야기이구요. 점점 바닥을 보이는 사진과 소재의 고갈이 이 사진을 올리는 것도 역시 함께 끝이 날거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힘을 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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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베트남의 오토바이를 장악하고 있는 일본산 오토바이 대리점의 수리센터입니다. 아침을 해결하기 위해서 컵라면을 먹고 있군요. 다른 오토바이 보다도 일본산 오토바이가 베트남의 대부분을 장악하는 이유가 A/S때문이라고 하는군요. 우리가 일본은 따라 잡아야 한다고 하면서도 결코 그들의 노력을 따라하지 못하는 것 중의 하나가, 사후 관리이죠. 한국사람들은 베트남에서 한국제품이 인기가 좋다고 하지만, 베트남 사람들은 알고 있습니다. 일본제품이 좋다는 것을 말이죠. 게다가 사후관리까지 하니말이죠. 한국회사들은 미국, 유럽같은 선진국에서는 최대의 노력을 하면서 후진국(자국포함-그래서 한국은 후진국입니다.)로 가면 팔고 나면 끝이죠. 일본 사람들의 무서운 집요함이 결국 이런 시장 장악이라는 결과가 나오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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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평범한 사진이라고 보여지는데, 이렇게 사진을 올린 것은 짐 뒤를 잘 보시면 사람이 한명 메달려 있습니다. ^^;;; 일단은 짐을 안전하게 싣고 나서 남은 자리에 사람을 올립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사람 자리를 확보한 후 짐을 실어야 하는데, 반대로 진행이 되었군요. ^^;;;이런 상태로 가다가, 만약 가벼운 접촉이라도 생긴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시내에서는 속력을 많이 못 낸다는 것이군요. 점점 사람을 우선하는 방향으로 이동을 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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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호빵 "반바오"를 팔러가는 차량입니다. 찜통과 삼단으로 된 가판대가 오토바이에 알맞게 잘 조립을 했군요. 칸마다 가격이 조금씩 차이가 납니다. 계속해서 따뜻하게 가열을 하기 때문에 따뜻하게 먹을수 있어서 좋습니다. 베트남은 먹는 것은 따뜻하고, 음료수는 시원하게 먹는 것 같습니다. 간혹, 북부에서 오신 분들은 음료까지도 따뜻한 차로 마시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그래도 남부에서는 대부분의 음료는 시원하게 마시는 것 같습니다. 대신에 밥이나 빵종류는 거의 모든 것은 미지근한 온도 이상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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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 제가 아는 한국사람의 아파트에 놀러가는 길에 본 부부입니다. 수납함을 몇가지를 사고서 귀가를 하는 것 같습니다. 베트남의 결혼후 생활을 보면 빈 방에서 시작하는데, 필요한 것을 필요한 때에 하나씩 장만해 나가는 것 같더군요. 물론 일부의 부유층이야 한번에 다 구매해서 준비하겠지만, 대부분의 가난한 부부는 하나씩 준비해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때 교과서에 나온 "가난한 날의 행복"이라느 수필이 기억 납니다. 하나씩 준비해가면서 시간이 흐르면 추억이 되는 가난을 즐기는 것을 느낄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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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에 무엇을 어떻게 최대한으로 실어야 하는지를 연구하는 베트남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경제학의 기본원리인 최소투자의 최대효과를 이해하는 사람들의 모습인 것 같습니다. 방법은 어떻더라도 최대한으로 실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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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구멍가게에 가면 파는 과자를 판매하러 가는 오토바이군요. 베트남 과자의 최고의 장점은 필요한 만큼의 양으로 포장된 과자가 많다는 것입니다. 한 봉지에 10개정도의 과자가 든것도 있습니다. 한 봉지에 2000동. 아이들에게 사주기 참 편리한 규격이죠. 그래서 동네 커피가게에서 커피 마시면서 한개씩 한개씩 사 먹곤 했습니다. 정말 대단한 오토바이입니다. 다양한 과자를 싣고서 구멍가게를 끊임없이 돌아다니는 사람들의 모습이 참 힘겨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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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개에 5000동하는 케익(?)입니다 .그냥 빵이죠. 오늘 다 팔면 얼마나 벌수 있을까요? 베트남은 프랑스(불란서라고도 하죠)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참 빵을 다양하게 만들고 맛있게 만듭니다. 그래서 빵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참 행복한 나라일 겁니다. 좋은 빵집이 아니라도 길에서 먹는 빵도 나쁘지 않은 맛입니다. 특히 바게트는 쌀로 만들다보니 우리가 아는 바게트보다 훨씬 맛이 좋은 베트남만의 바게트가 나오게 된 것 같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반미 옵라"가 생각나지만, 한국에서 만들어 먹어봐도 그런 맛이 안나는군요. 아마도 빵이 달라서 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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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에 바나나를 최대한 싣는 최선의 방법을 보여줍니다. 그러면서 최대한 안전하게 실어서 가는 모습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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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저씨는 간판집에서 배달을 가는 모양입니다. 웬만하면 줄로 안전하게 매어서 가시지, 한손으로 지탱하고 가는 모습은 보기에도 위험해 보입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서라도 좀 안전한 방법을 찾아내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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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집을 지을 때 사용하는 벽돌입니다. 동남아 국가들은 대부분 이런 벽돌을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그들 나름의 이유가 이런 벽돌을 사용한 이유가 있을 겁니다. 제가 한개 들어서 벽에 두드려 보니 경쾌한 소리가 나는 벽돌입니다. 빈롱에 갔을 때 벽돌 공장을 간 적이 있어서 만드는 것은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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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오토바이도 짐이 우선이군요. 오토바이 끝에 매달려서 가는 모습이 참 힘겨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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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손??? 예 그렇습니다. 제가 한번은 한국분이 이사를 가고해서 선물로 목욕탕의자와 식탁을 사서 잡고 가본적이 있습니다. 팔이 상당히 아프더군요. 제가 뒤에서 물건을 잡고가도 아픈데, 이 아저씨는 과연 어떨지 궁금하네요.
20 Comments
짤짤 2014.08.10 22:37  
벳남에서 반바오나 바게트는 가끔 사먹었지요.
처음에는 멋도 모르고 바게트를 왕창 샀다가 다음날 먹으려니 너무 질겨져서 다 버린 경험이 있습니다.
올해만 벌써 세 번 다녀왔는데 사진 보고 있으려니 또 가고잡네요.
전생에 벳남과 무슨 연이 있었는지...
조선소캬캬 2014.08.11 22:33  
올해 벌써 3번을 ... 대단하십니다. 한 나라를 계속 해서 연속적으로 가기는 쉽지 않은데 말이죠. 시간이 지난 바게크는 우유를 따뜻하게 하셔서 찍어 먹으면 괜찮습니다.
참새하루 2014.08.11 04:30  
베트남 호빵을 파는 오토바이도 신기하고
그 맛을 못본것도 아깝네요
호빵 좋아하는데
그런데 원래 추운 겨울날 먹어야 제맛인 호빵을
열대지역에서 먹는게 신기하긴 합니다


가난한 날의 행복이라는 수필을 제가 교과서에서 본게
33-34년은 된것 같은데
여기서 사진과 함께 그 수필의 제목을 보게 될줄은...

현실이 고달플지라도
지나고 나면 다 추억이고 행복한 순간이 있었지요
현실에 최선을 다해서 살아야겠습니다

바나나 야채 과자 실은 오토바이를 보니
최대한 대칭형으로 중심을 잡게
거의 아크로바틱+아티스틱하게 쌓아올렸군요

잘쌓았다고 칭찬을 해야하는건지
위험하다고 나무래야 하는건지...
동남아에 가면 이런 위태위태한 장면을 자주 보는데
정말 마음 졸이는 장면은
온가족이 한대의 오토바이에
아이들을 앞뒤로 주렁 주렁 달고 가는 모습입니다
제발 그런 위험한 주행은 삼가했으면 바랍니다

벽돌의 가운데가  없는 이유는
지진이나 고층 건물이 없어서
재료비 절감 차원에서 그렇게 만들지 않았을까요
튼튼할 이유가 없으니...
아니면 혹시 공기가 단열효과를?

사진 한장 한장 다 따로 포스팅해도 될만큼
재미있고 흥미로운 설명이 달렸으니
천천히 하루에 한장씩만 포스팅하세요

재료 떨어져 가는 느낌
알거든요^^
CB걸면D져 2014.08.11 09:42  
유공벽돌(블럭)은 재료를 절약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오히려 벽돌을 막 찍어낼때보다도 벽돌에 구멍을 뚫어 재료를 아끼는 비용보다도 제작하는 인건비가 더들고,
또한 유공이 없는 막벽돌(사진에 싸이즈라면 한국에 벽돌급이 아닌 블럭크기)은 구울때 부재가 두꺼워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고 겉과 속에 열팽창이 달라 벽돌 파손율이 많다는 것이지요.



                                        ( ↑ 베트남 점토벽돌 / 점토블럭)



                                                ( ↑ 한국에 점토벽돌)

벽돌이나 블럭에 구멍을 만드는 가장 큰 이유가 단열과 소음차단 효과 때문이며
또 건물에 중량(벽체 하중)을 줄이고, 벽돌을 쌓는데 조금이나마 가벼워 시공성이 쉽고
구멍이 있어 벽돌과 벽돌 사이의 몰탈 접착강도를 높이는 역활도 하지요.
이제는 벽돌에 왜 구멍을 뚫는지 이유를 아셨나요??
조선소캬캬 2014.08.11 22:41  
혹시 건축쪽에서 일을 하셨나요? 건축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고 계셔서 부럽습니다.
CB걸면D져 2014.08.12 11:08  
저에 직업은 건축설계와 시공감리쪽 입니다.
해서 동생이 베트남 하노이 부근서 사업을 하며 공장을 짓는데 현장확인차 다녀도 왔었지요.
명색이 외국인 사업자에 건물을 짓는데도 우리나라 70년대에 동네 새마을 사업 하듯이 하더군요.
그만큼 시공품질 관리가 엉망이라는 것이지요.
(베트남에서 공장짓기 단가 / 2010년도 ---> 한국돈으로 24만원/평당, 8만원/㎡)
조선소캬캬 2014.08.12 12:06  
그래서 잘 알고 계시는 군요. 저도 화학설비쪽에서 근무했지만, 주로 계약쪽이라서 건설이라도 자재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엔지니어들에게 물어서 확인만 하는 정도였습니다. ㅠㅠ 전에 하노이 꿔보공단에 공사때 몇달 있었습니다. ^^;;; 공무원이나 공단 직원들 만나는 일만... 술을 많이 마셨던 기억만...ㅠㅠ
CB걸면D져 2014.08.12 15:38  
저도 베트남에서 투자청장, 경찰청장, 도시유지(사업가)들 만나봤는데 술을 엄청 잘 먹더군요.
그런데 식사좀 하자하면 온 가족을 다 데리고 나옵니다... ㅋㅋㅋ
한국에서 가져간 면세담배나 면세양주를 포장지 뜯지도 않고 한병씩주면 정품이라고
아주 좋아하더군요(담배나 양주는 중국산 짝퉁이 많다고 함).

베트남 공무원들 근무기강 끝내주지요?
출근은 9시에 해서 아침밥 먹으러 나갔다가 10시가 넘어서 들어오구
조금있다가 점심먹는다고 나가서 오후 2시 넘어서 들어오구
퇴근은 오후 5시쯤 한다면서요.
근무행태가 저러니 업무담당자 공무원은 당췌~ 만나기가 어렵고
정상적인 인허가 업무신청시 언제될지도 모르는 하세월에 기다림 뿐이라고 하더군요.
해서 베트남 공무원은 되는것도 없고 안되는것도 없다고 하더군요.
물론 베트남 공무원들 쥐꼬리만큼에 월급으로 먹고 살라고 하니 부정부패가 심할수 밖에
없다는 것이고요.
따라서 사전에 전화로 담당자와 통화후에 약속시간을 정하고서 선물과 촌지를 따로 챙겨줘야
업무처리가 빠르며 부드럽게 돌아간다네요.
또한 공무원에게 돈이 되는 인허가 업무는 방문하지 않아도 자기들이 알아서 처리가
다 되었다고 연락이 오거나 서류를 가져다 준다고 합니다(물론 급행료는 챙겨줘야 함).

참고로 동생이 베트남 남딘에서 현대 에쿠스 차를 몰고 다니는데 하노이로 볼일을 보러가면
가는도중 아무 이유없이 교통경찰이 차를 세우고 속도 위반을 한거 같으니 딱지를
끝는다고 엄포를 놓는다네요(외국인에 고급차는 어딜가나 교통경찰에 밥이라 함).
속도위반을 한적이 없으니 증거를 내놓으라고 하면 자기들 판단에 속도 위반을 했다고 하고
계속해 항의를 하면 면허증을 압수하고는 경찰서로 출두하라고 한다네요.
관할경찰서로 면허증을 찾으러 가면 시간과 돈이 쳐드니 그자리에서 요구한 20만동(1만원)을
주고 만다는데  이것이 한번에 끝나는게 아니고 하노이로 이동할 동안 1시간에
평균 3번정도 붙잡혀서 삥을(60만동) 뜯긴다고 합니다.
조선소캬캬 2014.08.12 17:19  
하노이는 저렴하군요. 호치민은 차량은 50,오토바이는 20인데...

급행료는 저도 경험을 한지라...ㅠㅠ 뒷돈주면 퇴근하던 직원 잡아서 일처러 마무리하고 퇴근시키죠.^^;;; 직원한테도 담배값줘야 하지만....

길게 말해서 옛이야기 되새김질은 안 해야지요. 에쿠스타고 다니면 공안들 좋아할 것 같습니다. ^^;;; 농담입니다. 제가 아는 베트남 사장 왈: 주머니에 500,000동 없으면 나가기가 부담된다고 항상 실내에 지폐 몇장을 군데군데 둔다고...

길에서 날치기 안 당하고, 괜히 안 잡는 한국 길거리가 새삼 마음에 드는군요. ^^;;;
참새하루 2014.08.12 04:22  
한국은 구멍이 3개인데 베트남은 더 징밀하군요
그런 벽돌이 더 공임이 들고 더 단열효과가 좋은것이군요
일부러 사진까지 첨부해주시고
답변에 감사합니다

그런데 댓글에 사진은 어떻게 첨부하는 건지요?
CB걸면D져 2014.08.12 11:12  
답글에 사진 붙이기는 사진소스에 앞뒤로 [ ]을 추가로 넣어주면 됩니다.

사진 소스의 예 --->https://thailove.net/data/file/img5/2556689672_cI2yRiQb_EC9CA0EAB3B5EBB2BDEB8F8C.jpg

즉 사진소스 앞뒤로 공간없이 [ 올릴 사진소스 ] 를 해주고 우측에 댓글입력을 클릭하면 됩니다
참새하루 2014.08.12 13:56  

되네요 신기하고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조선소캬캬 2014.08.11 22:42  
저도 이제 나름의 정리가 끝이나고 나면 다음의 여행을 준비할려고 합니다. 대충 1년정도 준비할 생각입니다. 그렇게 할려면 일단 목적지를 선택해야 할 텐데.... 1)미얀마 2)중국남부+베트남+라오스 3)인도네시아 이렇게 생각중입니다. 아직도 선택을 할 때면 참 어렵습니다.
참새하루님의 글에 대한 답인데, 자꾸 밑에 달리네요. 죄송합니다.
참새하루 2014.08.12 04:24  
옆 위 에 답글 눌러서 달면 될텐데요?

제 글에 답글 달아주시면 바로 접속후 알게되는데

따로 답글 달아주시면
나중에 들러봐야 답글이 달린지 알게되서
항상 답글에 대한 답글이 늦어집니다(변명모드)

그래서 답글을 빨리 달아드리지 못해
오히려 제가  죄송한 마음을....
조선소캬캬 2014.08.12 12:07  
했는데, 밑에 달리네요. ㅠㅠ
참새하루 2014.08.12 04:29  
와 ~~ 1년 여정의 장기 여행을 준비중이신가요?
부럽습니다

저도 한 10년만 젊었어도
결혼만 안했어도
뭐 뭐만 아니 했어도...
여러가지 제약아닌 핑계로
그저 꿈만 꾸는 장기여행입니다

은퇴하면 꼭 해볼겁니다
1년 동안  세계일주 여행
스트레잇으로 하는것은 힘들테고
2-3개월 단위로 왔다갔다 하면서
해보려고 합니다

1년이면 상당한 준비를 하셔야 할텐데
체력과 예산 일정등등
여행을 마친후의 복귀 계획등
어떻게 준비중이신지


제가 하고 싶었지만못해본 일을
하는 분을 처음 직접 만나니
궁금한게 많습니다
조선소캬캬 2014.08.12 12:13  
3군데 중에서 1곳을 선택할 겁니다. 미얀마가 제일 관심이 가고요. 아직 잘 모르겠네요. 제가 소수민족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일단 일년동안 경비마련하면서 시간되는데로 책을 다 사들여서 읽고, 하나씩 정리해나가죠. 그리고 가능하면 언어도 같이 공부하고요. 그런 다음 일정은 닥치는 대로 합니다. 여행계획은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하지는 않고, 좋으면 더 있고, 싫으면 바로 떠나는게 제 계획입니다.

추석을 기점으로 준비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요즘 교육방송 전체이용권 사서 테미기행 같은 류의 다큐위주로 보고 있습니다. 시간이 될때 말이죠. 그런다음 느낌이 오는 곳으로 떠나는 것입니다.

복귀 계획이 제일 힘든 부분입니다. 일해서 살아야 하는데, 기다려주는 회사가 없으니 ㅠㅠ 복귀후의 계획은 미계획이라는게 제 계획입니다. 이번에도 복귀후 전에 근무한 회사의 이사님의 소개로 겨우 구했습니다. 인간관리 잘 하는것이 계획이 되겠군요. ^^ 그래서 이번에는 1년동안 자격증을 하나 준비하려고 합니다. 제 전공이 법학이라서 좀 편하게 응시할 수 있는 것이 있더군요. 큰 돈은 아니되지만, 생활은 근근히 꾸려나갈수 잇다고 하네요. 1년동안 공부하고 준비하면 시간이 부족하겠지만, 그래도 해 보려고 생각합니다.
참새하루 2014.08.12 14:04  
1년을 계획한다면  한나라에만 머물면 좀 지루하지 않을까요
저라면 1-2번 합쳐서 한나라당 2-3개월씩 둘러보고 싶네요

주로 오지 여행을 선호하나 봅니다
고산족에 관심이 많으신 특별한 동기나 이유라도 있으신지요

예전에
미얀마는 샨족이 사는 북서쪽은 반군 출현이 많아서
여행허가가 잘 안나오는거로 아는데
요즘은 좀 풀렸는지요

아무래도 위험한 오지 여행이라면
그래도 안전을 먼저 생각하셔야 할텐데요

일년 훌쩍 여행다녀와도
직장이 기다려주는 든든한 전문직종 종사자라
젊은 시절 꿈꾸던 제 이상형의 삶을 사시는군요
그러지 못했던
제가 몹시 부럽습니다

여행 준비과정과 여정을
블로그 같은것으로 보여주시면 좋겠네요
블로그 주소라도 있으시면 부탁드려요

그 긴 여정을 지나놓고 나서
남은게 추억뿐이라면
너무 허무할것같아요
조선소캬캬 2014.08.12 15:04  
현지인들과 놀다보면 별로 지겹지는 않습니다. 근데, 문제는 제가 관심을 잃어버리는 순간이 온다는게 문제죠. 그런 시기가 꼭 오더라구요. 그리고 블로그는 제가 한다고 생각만하고 아직 하지 않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하리라하는게 제 계획입니다.^^;;;
조선소캬캬 2014.08.12 15:05  
참. 그리고 저는 전문직이 아니고, 작은 자격증을 준비하려고 생각중이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오해하신 것 같군요. 저 절대로 전문직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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