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한국인 데려오면 1인당 맥주한캔 공짜 (이유 있음)
메뉴는 아주 다양합니다만.. 미쾅(콴)같은 면이 어디든 들어갑니다.
하지만 제가 먹은것은 바로
왼쪽위 작은 항아리에 담긴 이놈..
저를 데려간 친구는 ... 안먹네요.. 저에게 주고 자기는 국물만 먹습니다.
뭔지 모르고 입에 가져다 넣고 먹긴 먹습니다만.. 맛은뭐... 그냥 고깃국속에 있는 고기 맛인데..
정체불명의 ...... 실뱀처럼 보이는놈이 계속 제 젓가락 사이를 파고 듭니다.
현지인들 밖에 없고 간판에 씌여있는 것처럼 한국사람이 전혀 보이지도 않습니다.
키득키득 웃고 있는놈에게 당장 정체를 밝혀라 이것이 무엇이냐!!!
물으니... 그것은 바로
"개구리 스프" 입니다.
가격은 70k vnd 이며 ... 비쥬얼은 보시다 시피....
성의가 있어서 다리 한쪽은 뜯어줬습니다. (어렸을적 개구리 데쳐서 입에 넣어봤기에.... 먹지는...않음)
국물은 온갖 향신료덕에 비린내도 전혀 없고 먹을만 했습니다.
2명이서 두가지 요리와 음료를 시켜먹고 160k vnd 지불 했습니다.(카드결재-Master,Visa)
추천요?..... 음.......
별식을 좋아하며 파충류를 거부감 없이 잘 드시며 "공짜" 맥주를 원하시는분에게 추천 드립니다.
왜 맥주가 공짜인지 짐작이 갑니다.
국물이 생각보다 깔끔 합니다.
머릿속에서 "개굴개굴"소리만 뻬면... 적당합니다.
위치는 대략 용다리에서 공항 방향으로 2~3블럭정도 직진하면 우측에 있었습니다.
강제로 끌려가서 정확한 위치는 확인 못했네요.. 죄송합니다.
한글로 저렇게 떡하니 써놔서 잘 보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