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잇 디.

조제비입니다.

라오스 루앙프라방의 사원중에 개인적으로 으뜸이었던 곳은....

촙씨산이었습니다.


루앙프라방이 라오스의 경주라고 불리우는 곳인것은 다들 이시지요?

엄청난 수의 사원과 유적들이 산재해 있는 곳입니다.

과연... 라오스의 경주답게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이지요.

거기에 비례해서 높은 물가와 잘 발달된 도시는 여타 라오스의 도시가 가진 느낌과는 좀 동떨어진것도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루앙프라방의 사원이라는 것이 여기나.. 저기나 비슷비슷 한지라 별다른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중에 촙씨산을 올랐습니다.

아마 입장료가 7000kip 했던 것 같았는데....

그리 가파르지 않는 길을 오르고나면 한눈에 확들어오는 루앙프라방의 시내와 강과 산들이 시원스럽습니다.

그리 높지 않지만 고층건물또한 없는 곳이라서 체감 높이는 꽤 되지요.


촙씨산엔 작은 사원이 하나 있습니다.

화려하지않고 허름한 지붕아래 낡은 불상이 하나 덩그런히 있는데 루앙프라방에 있는 여타사원과는 좀 다르지요.

뭐랄까요....

좀 더 라오스와 닮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간혹 현지인이 들어가서 절을 하는 모습에 작지만 여유로움이 느껴졌습니다.

탁 트인 경치와 아담하고 소박한 사원....

올 초에 들렀던 촙씨산의 사원은 보수공사가 한창이었지요.

지금은 어떻게 바뀌어 있을까요?


루앙프라방에서의 가장 좋은 느낌의 조제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