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단상-4
루앙프라방 버스터미날 모습
버스는 3등급이있는데 사회주의 국가 임에도 돈의 위력을 실감케 합니다
1등급은 논스톱 에어콘버스 가격이 일반버스의 약2배로 내국인은 거의 없어
외국인들을 겨냥한 버스인듯합니다
2등급은 에어콘이 달린버스로 손들면 세워주고 소리치면 내려주는 만고 태평한 버스
3등급은 자연풍으로 가는 버스로 진짜 현지버스로 지붕위에 화물이 주목적인듯
사람키 만큼 싣고 달리는데, 내부는 2열+3열 의자 배열에 사람이 많으면 복도에
목욕탕 앉은뱅이 의자가 동원됩니다
루앙푸라방에서 무왕응오이 가는 3등버스티켓
라오스에서는 우리가 섬에 갈때 티켓사면 신원확인하듯 모두 신원을 확인하여
티켓에 이름을 기입합니다
내생각엔 사고났을때 신원확인하려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길이 하도 험해서 ...
25,000깁(2,500원)으로 약5시간 걸리는 여정인데 표검사가 매우 엄격하여 수시로
검사 하기에 우습게 생긴 표라고 소홀히 했다간 여지없이 돈 물어야 합니다
방비엥버스터미날 버스시간표
1등급은 vip1이고 2등급은 express,3등급은public
시간은 통과하는 버스는 예정시간 전후1시간은 여유시간으로 계산하지 않으면
큰 낭패를 당하는데, 출발 버스도 여유를 보이지 않다간 놓치기 십상입니다
실제로 지방에서 7시30분에 출발하는 버스를 30분전에 탔는데 타고나서 10분 후에
출발해 버리더라구요. 그 버스는 하루에 1편 밖에 없는 버스 인데.........
므왕응오이 버스 터미날
하루에 한편으로 오후2시쯤 도착했는데 내일 아침8시에 저 버스가 다시 나가는
유일한 버스입니다
이곳에서 2시간 배를 타고 북쪽으로 가면 그 흔한 툭툭이도 없고 오토바이도 없고
전기는 저녁에 발전기 돌려 잠깐 들어 오는 오지인 "므왕응오이 느아"입니다
므왕응오이 보트선착장
오른쪽위에 집 몇채가 있는 곳이 터미날이고 아래 보트가 몇채있는곳이 선착장이곳에서 므왕응오이 느아로 가는 배타는곳입니다
배는 보시는것 같이 길고 좁은 모양으로 경운기엔진으로 가는데 물살이 비교적
잔잔하지만 우기땐 물살이 세서 운행을 못해 마을이 몇달이고 고립 된답니다
굳이 그곳으로 가는 이유는 원시적인 삶과 숨막힐듯한 풍경이 있다는 이유 하나인데
가보니 산은 우리의 산과는 그 모습이 다르답니다 석회암지질이라 카르스트라지요 아마
괴이한 모습의 산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밤이 되면 적막강산으로 변하는데 촛불하나켜놓고 혼자 있으면 청승이 절로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