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 라오라오를 마셔보자..[므앙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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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라오라오를 마셔보자..[므앙씬]

조제비 4 3590

싸바이 디.

조제비입니다.

라오스의 전퉁주인 라오라오를 많이들 드셨을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폰투어의 라오라오 칵테일이 기억에 많이 남는군요.

므앙씬의 아카족 마을을 찾았을때 라오라오를 빚는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외국인이라고는 한번도 방문한적이 없는 라오스 므앙씬의 아카족 마을을 찾았을때는 정말 동네사람들이 다 모여서 구경을 하더군요.

배낭을 풀고 카메라를 들쳐업고 마을을 도닐고 있는데 어디서 그윽한 술냄새가 나더이다.

발길이 인도한곳은 전통주인 라오라오를 만들고 있는 곳이더군요.

우리나라의 전통소주를 빚는 모습과 비슷한데...

큰 가마솥에 물을 끓이고 통나무로 만든 기둥에 지푸라기로 바닥을 깔고 고두밥을 얹어넣고 물을 부은후에 끓입니다.

끓기 시작하면 통나무 위에 찬물을 담은 양은냄비로 뚜껑을 하고 증발한 수증기가 찬기를 만나면 물방울로 변하여 떨어지는 것을 대나무 대롱으로 받아내어 병에 담으면 바로 '라오라오' 가 되는 것이지요.

뜨거운 라오라오를 한잔 받아들고 후~ 후! 불면서 마시는 그 맛은 ....

아~~~ 정말 죽고 싶었습니다.. 독해서...

70도 정도 되는 원액을 먹으려니 하늘이 노랗습니다.

그러나.....

좋은 공기에 멋진 산세..

투명하고 맑은 물이 흐르고 반쯤 벗은 아낙네가 있으니...

어찌 여기가 무릉도원이 아니겠는가...

여기에 방금 빚은 라오라오 한잔이면 조제비가 즈려밟은 라오땅에 교주의 영광과 믿음이 충만할지니...

믿으라.

헌금하라...

몸으로 때우라...

교주였느니라...

4 Comments
준이 2007.04.19 01:06  
  한잔하면 거의 죽음이죠.[[허걱]]
하지만 뒤끝은 더 무섭다는거~
[[우엑]]
*바람개비* 2007.04.26 18:24  
  70도의 뜨거운 원액이라...  분신에는 그저그만이겠습니다. ^*^
버구기 2007.05.02 22:13  
  아직 경험을 못했읍니다.
이다음에 라오에 가면 경험을 해야겠네요.^^
압듈 2007.08.12 12:52  
  =_= 저는 시엔쿠앙에서 맛있어서 사왔습니다
음 역시 따듯할때 먹는게 제일 맛있더군요
식으니까 별로...=_=;;
그래도 1리터에 8000낍!!! 천천히 마셔야지~
ㅅ_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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