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앙프라방 야시장
루앙프라방의 특징 중 하나는 국립박물관 앞 길에 서는 야시장이다. 제법 북적거리고 이 도시에 여행 온 외국인이 한꺼번에 모두 나온다고 보면 맞을 것 같다.
시내에서 들어오는 입구를 막아서 야시장을 활성화, 또는 보호하려는 것 같다. 태국의 카오산로드나 핫퐁, 또는 캄보디아도 이렇게 해서 차없는 도로를 조성하는 것을 보았다.
벌여놓은 좌판.
기념품들은 유사한 것이 많다. 천으로 된 숄더백이 4불 정도 하는 것 같다.
야시장의 백미는 뷔페집이다. 마음껏 먹는데에 5,000낍(500원)이다. 이 뷔페집이 저녁에만 열리는 것이 못내 아쉽다.
야시장 뷔페집들은 박물관 왼쪽 골목에 늘어서 있다. 입구의 첫집이 음식수가 제일 많고, 맛있었다. 근처에서 굽고 있는 생선이나 닭다리같은 것을 따로 사다가 먹곤 한다.
대나무에 묶어서 구워주는 생선. 15,000낍으로 기억. 닭다리를 흔한데 닭가슴살(10,000낍)은 흔치 않다.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스카프 2불 정도. 가운데 아이가 귀여워 보여 나이를 물었더니 마침 우리 아이와 동갑이다. 2개 팔아주었다.
하루를 준비하는 오후 5시경.
종이로 만든 등기구 파는 가게도 많다.
박물관 앞 길. 야시장이 서기 전인 낮에는 한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