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 전통 결혼식은 신랑이 신부집에 가서 하더군요.
모계사회라 그런가?
갈 때 저렇게 함가방도 같이 갑니다.
우리네랑 비슷하지요?
낯 설지 않죠?
그리고 신랑측의 사람들이 어떤 노래에 맞추어 박수를 치며 들어갑니다.
신부집에 들어가려면 예외없이 누구나 라오라오(전통쐬주)를
한잔씩 들이켜야 신부집 마당에 발을 들일 수 있습니다.
저희는 외국인이고 개신교신자라서 어느 사람이 대신 마셨습니다.
그리곤 현관에서는 입장하려고 들어온 손님들의 신발, 구두 콧등에다
물을 조금씩 뿌리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