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족 마을,
난 사진속 몽족 마을 위치를 정확히 설명할수없다,
대충 위치를 설명하자면,
치앙콩 잼 게스트 하우스에서 좌로 꺾어,
포장도로를 따라가다가 약2km지점 샛길에서 우회전
쭈욱 들어가면 입구쪽에 교회 예배당 십자가가 나타난다,
더 들어가면 콧구멍만한 구멍가게가 나오고
더 들어가면 역시 손바닥만한 점빵이 보인다,
내가 치앙콩에서 할일이란,
농자우 아줌마 미용실에서 노닥거리는일,
아니면 새로생긴 우정의 다리밑을 한바퀴 돌아오는일(개통전)
남콩강변에서 보드카에 달달한 요구르트를 섞어 마시는일,
또한 재래 시장통을 기웃기웃 거리는일 인데,
2014년,어느날,
퉁사이에서 얼큰이 한잔걸치고 치앙콩으로 돌아가는길에,
어둑어둑해지는 몽족마을 점빵에 들러 한잔 더하는중에
난 난감한 상황에 빠지고 말았다,
난 술에 취해있었지만 난 확실히 위협을 느꼈다,
몽족 남정네 다수가 아니꼽다는둥,
술값을 내라는 위협에 난 100밧을 집어던지고,
허둥지둥 자전거를 타고 불이나게 도망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