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앙프라방 #1- 버스로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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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앙프라방 #1- 버스로 가는길

참새하루 6 3740
2009년 4월 15일
라오스의 신년축제 물축제가 시작되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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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숙소 테라스에서
방비엥의 아침햇살에 빛나는 강을 한컷 찍고 나서
간단히 아침식사후에 루앙프라방으로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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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비엥의 시외버스 터미널
미니봉고 버스는 아침 9시에 출발하지만
미리 가지 않으면 타지못합니다
또 숙소에서 예약하면 1만킵이 더 비쌉니다
개인적으로 가도 툭툭이 비용이 1만킵 더 드니 비용은
똑 같지만 숙소에서 가시려면
시외버스 터미널까지 가는시간을 고려해서 미리 출발하시는게
좋습니다

저는 미니버스가 직접 숙소까지 오는 줄 알고
그게 편리하다 싶어서 숙소에서 예약했는데
{숙소 벽에 크게 "픽업 Here" 라고 써있길래)
9시 되어 미니버스 안오냐니까
숙소주인이 자기 오토바이로 시외버스 터미널까지 태워주고
가버립니다  (9시 10분)
이미 미니버스는 만차라서 타지 못하고
그  다음 미니버스는 한시간을 기다려도
사람이 없어서 타지 못했습니다
결국 세시간을 손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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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4월 기준 방비엥 --> 루앙프라방 요금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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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0월 베트남에서 산 샌들이 이제 작별을 고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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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버스는 예정보다 50분 늦게 사람들을
복도에 까지 꽉채운 다음 출발합니다
늦게 가시면 6시간 동안 보조의자에서 죽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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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앞자리의 동양 배낭여행자의 발 문신
창가에 걸친 그리 이쁘지 않은 발...
우리 매너있게 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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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도중에 두번 휴게소에서 쉬는데
쉬는 동안 만난 동네 신년축제 퍼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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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지는 않지만 온 동네사람들이 즐겁게 동참하는 모습이
보기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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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휴식후 다시 출발합니다
방비엥에서 루앙프라방으로 가는 길은 마치
우리나라 추풍령 고개를 넘는듯
아름다운 산 능선 경치가 일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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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버스 안에서 막 찍은 사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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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도 지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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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또 멍미...
앞에만 비매너인줄 알았더니
뒷쪽에도 황당한....
우리 태사랑 회원님 들중에는 이런분 안계시겠져?

6 Comments
대굴령 2009.07.24 01:26  
1번사진 운해가 멋지네요...
07년 베트남에서 사신 센달을 아직신고계시다니 대단합니다...
한대 때려주지 그랬어요...
참새하루 2009.07.24 02:05  
ㅎㅎㅎ 원래 소심한 성격이라
말은 못하고 사진만 찍었지요
왜 이불속에서 주먹쥐는 스탈...^^
우사랑 2009.07.27 03:30  
저는  미니버스가  숙소까지  와서
몇군데  더가서  손님들  싣구  바로
떠나던데요.....
가는곳마다  카르스트  지형의  아름다운
그림들입니다...
참새하루 2009.07.29 15:15  
저도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저만 잘못되었던지 잘 모르겠네요

방비엥 참 아름다운 곳이긴 한데
분위기가 점점 동두천 처럼 되어가는게 아쉽더군요
역마살도사 2010.01.24 07:06  
저는 태국에서 루앙을 갈 때 비양기로 갔지요. 그리고 비엔티엔으로 올 때는 VIP버스라는 것을 여행사에서 23$을 주고 탔습니다. 그러니까 참새하루님 하고는 반대 방향으로 오고 간 것이지요. 루앙에서 넘어 올 때 아침 9시 버스를 탄 것 같은데 마치 우리나라 강원도 산골길을 돌아 나오는 듯한 산새가 기가 막혔습니다. 카메라는 아무래도 여행 가는데 다른 사람의 손을 탈까봐 니콘 D70 하고 렌즈는 18mm-200mm 하고 10mm-20mm를 들고 갔었는데 차마 차를 세워 달라고 할수 없어 창문을 열고 300컷 이상을 찍었습니다. 중간중간에 버스가 시골 같은 곳에 정차를 했지만 불안해서 내릴 수가 없어 그냥 차창에서 몇 장 찍었습니다. 방비엥에서는 한 시간 정도의 시간 여유가 있어서 이곳 저곳을 돌아 다니면서 촬영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어떤 이들은 그 무거운 삼각대까지 들고 온 사람도 있던데 안쓰러워 보이더군요. 다음에는 간단한 DSLR을 들고 갈려고 합니다. 렌즈 두 개와 카메라를 가방에 넣고 목에다 매고 다녔었는데 목디스크 걸리는 줄 알았습니다. 성능 좋은 똑딱이도 좋을 듯 합니다.
참새하루 2010.02.26 13:52  
역마살도사님도 사진을 좋아하시는군요?
아님 프로?
제가 그 삼각대 메고 다닌 미련이 입니다^^
그것도 구형 철물 삼각대...
늘 무거워죽으면서도 없으면 아쉬운 렌즈와 장비들
배낭여행자에겐
영원히 답이 안나오는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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