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해빠진 방콕사진, 다시 카오산로드로...
지금보니 방콕에서 찍은 사진이 왜 이렇게 많은지.
그야말로 같은 자리를 빙글빙글 맴돌기만 했을 뿐인데...
알록달록한 뚝뚝.
맥주캔으로 만든 모형을 못사온게 못내 아쉬운...
second hand books ;-)
우체통과 숫자의 컬러감이 묘하게 예뻐보였던 기억.
카메라를 꺼내 드는 나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일본인 청년이
"미안해-" 라고 말했다. 이제와서, "괜찮아." 라고...
시선 닿는대로-
지난 여행의 기억 중,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사진 :)
다음에 좀 더 잘 찍어와야 겠다는 결심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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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 않을 것만 같던 마지막 밤이 찾아오고,
사진을 볼때마다 몇번이고 끝나기만 하는 나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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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z...
편히 잠드는 것 조차도 아쉬움이 되더라구요.
ps_
하늘에 구멍 뚫렸나봐요, 왠 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