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콩강변의 풍경들.. (비엔티안)
참 비엔티안은 한 나라의 수도이지만, 국경하고 바로 맞닿아 있는 특이한 곳이에여.
태국에서 강만 건너면 바로 올 수 있는 곳에 수도가 있다니..
실제로 여기서 강건너편에 보이는 것이 태국 농카이 랍니다.
우기라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흙탕물이네여 ..
강변 도로와 보도..
해질녁때와 이른 아침때면 이 보도블럭 타고 조깅하고, 산보하는 사람들 꽤 보입니다.
강가에 있는 중국식 도교 사원으로 보이는 것.
라오스 전화회사 유니텔에서 광고판을 벤치앞에 달아 놓았네요.
유니텔이라는 회사도 요새 비라인에 맞서서 공격적으로 광고및 마케팅을 하고 있어여.
실제로 제가 라오스에 있는 기간동안 심카드 끼워 썼던 곳도 이곳 유니텔 이랍니다. ^^
공원 처럼 조성해 놓은 곳.. 마치 한강 고수부지 같네요.
이 강변에 보니, 이 나라에서 나름 위인으로 보이는 동상이 떡하니 서 있는데...
태국으로 치면 란나왕조의 멩라이 대왕, 쑤코타이 왕조때의 람캄행 대왕, 우리나라 로는 조선시대의 세종대왕 같은 라오스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굉장히 성군 칭송을 받는 왕이셨나요?
해질녁이 되면, 여기 강변에 야시장이 열리고요. 야시장 열리기 직전에, 에어로빅 하는 사람들도 보인답니다.
비엔티안 현지인들의 생활상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이상 7월말의 비엔티안을 끼고 흐르는 메콩강변의 풍경들 이었습니다.
건기 되면, 비도 적게 와서 지금 보다는 풍경이 더 멋있어 지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