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잘 먹었다 5
[2010년 10월]
라오스 방비엥에서 동굴탐험을 끝내고 식사를 하게됩니다.
식사는 아래 사진처럼 볶음밥, 바게뜨, 꼬치 그리고 후식으로 과일이 제공됩니다.
정말 정성있게 음식을 준비해서인지, 아니면 동굴탐험을 끝낸 후라서
허기져서 그런지는 몰라도, 그 당시에는 너무 너무 맛있게 먹은 음식입니다.
그릇이 아닌 나무잎에 먹어서 더욱 더 기분이 좋았습니다.
좀 분위기있고 여유있게 먹으려고 저는 음식을 갖고 다른 곳으로 갔습니다만
곧바로 후회하고 식당으로 다시 올라왔습니다.
왜냐구요?
오리때문입니다.
햐~~ 오리가 그렇게 무서운지는 처음알았습니다.
저의 음식을 빼서 먹으려고 필사적입니다.
제가 겁을 주워도 10여 마리의 오리는 도망가지도 않고 ..
안 도망가니까 소름끼치더군요.....
그런데 식당에는 오리가 겁을 먹고 오지않습니다.
왜냐구요?
한마리의 개 때문이죠.
이 개는 오리가 한번 올라오려하면 그 오리를 끝까지 쫓아가서 혼내줍니다.
왜냐구요?
그래야 주인님이 먹을 꺼리를 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