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꽁로(탐:동굴)
강이 산을 완전히 관통한 동굴. 그래서 터널 같이 느껴지는 동굴.
꽁로 마을도 평화롭기 그지 없는데 동굴을 통과하면 또 다른 세계.
한마디로 별유천지 비인간.
대석림(Great Walls. 서양인들이 캄무안주의 카르스트 석회암 지대를 부르는 말)들이 지척에 있습니다.
나힌에서 꽁로 마을까지 들어오면서 멀리로 보이는 석림이나 석벽들.
차안과 피안을 가르는 동굴처럼 내게는 느껴집니다.
모터가 달린 배로 1시간을 달려야 동굴을 통과할 수 있습니다. 중간에 종유석들의 모습을 볼 수가 있지요. 프랑스의 노력으로 조명시설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들었습니다. 강이니 모래밭이 있는 것은 당연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