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누 바르고 비로 샤워한다는 농담은 하지만 실제로 해본 적 있나요?
라오 아이들이 정말로 그리 하더라고요.
제가 외출을 하고 오니
애들이 마당에서 벗고 난리를 치고 있는 거에요.
비가 쏟아지니
비누바르고 내 마당에 온 거에요.
헝테우에 사는 가난한 집 아이들인데
내가 이뻐라 하니까..
마당에서 목욕하기 좋으니
애들이 전부 비누 바르고 스콜에 몸을 맡기다가
부족분만 우리집 수돗물을 쓰는 거에요.
농담이 아니고 정말로
비누 바르고 목욕을...
이 녀석들이 니것, 내것 모르나라고 야단치려던 마음이
쏘옥 자리를 감추었습니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