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선 잠시 멈추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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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선 잠시 멈추셔도 좋습니다.

탄허 7 2492
왕위양(방비엥,VangVieng)에서 루왕파방(LuangPrabang)으로 난 새길의 높은 고원 분지. 
파찌야.
도로 높이가 1900미터. 경사도 12%. 

운전자에게 
근심을 풀게  
여기에서 잠시 쉬었다가자고 부탁하세요. 
말 안해도 쉬었다 가는 운전자도 있습니다. 


크기변환_파찌야의억새.jpg



카르스트의 험악한 돌산. 
그곳을 비집고 정상에 나무들이 서있는 것을 보면 어떤 경외심마저 들고 
4000두의 소들이 풀려있어 산쪽으로 잠시 일보러 가면 
물소나 소들이 풀이 뜯는 것을 볼 수도 있을 거에요. 
거기 사는 사람들은 군인이거나, 군속들이에요. 
목축을 하기위에 올라온 사람들도 있고. 
몽족과 크무(끄무, 카무, 끔무로 다양하게 발음. Khmu. 이들의 조상은 크마에, 캄보디아로 알려져있다)족들이 모여 삽니다. 

구길의 푸쿤도 물론 멋집니다. 화장실에서 보는 경치가 ㅋ. 
7 Comments
찬찬히걷기 2015.05.12 00:21  
9월에 꼭 이 길을 경험해 보았으면 좋겠네요..탄허님의 도움으로^^
탄허 2015.05.12 04:21  
고맙습니다. 경사도 12%를 치고 올라간 고갯길이 무사해야 할텐데. 물을 계속 먹으면 버티기가 어려운 절개지들인데....중장비들이 늘 대비하고는 있습니다. ㅎㅎㅎ.
laosbluebird 2015.05.16 19:48  
해발 2000m에 이르는 이길의 고개를 '쏭판령' 또는 '쏭판재'라고 부르면 어떨까요. ㅋㅋ
탄허 2015.05.24 23:00  
적절하네요
탄허 2015.05.24 23:00  
좋아요, 쏭판령!
빵돌이82 2015.05.18 11:52  
분위기 굿, 자연에 나 홀로 느낌이 들겠는데요.
나이들어서 저런데 가면 처량한 생각도 들수 있겠네요. 석양노을보면 괜히 눈물나는 것 처럼요.
아아그분 2015.06.05 08:22  
저기에선 진짜 멈춰야겠네요
한국에선 이런여유부리기힘든데ㅜ
다음주에 갑니다
너무행복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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