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20 비엥통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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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0 비엥통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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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호랑이가 살아있음을 큰 자부심으로 느끼는 비엥통.

그럼에도 시가지는 우리네 면 소재지 보다 작군요.
스쳐지나가기만 하는,  간혹 저처럼 폰사완을
가기 위한 중간기착지 정도로만 생각하는,
그런 탓에 영어 소통이 가능한 현지인이 없군요. 당연히 외국 여행자를 만나는 것도 아주 힘듭니다.

다행한 것은 게스트하우스가 대여섯개 있고,  영문메뉴판이 비치된 베트남 식당이 있습니다. 

시장터에서 1.5 키로 떨어진 지점에 온천이 있는데 입장료 1만킵,  달걀 4 개 5천킵을 받더군요.  개인노천탕에 물을 받아줘서 오랫만에 반신욕도 하고 달걀로 허기도 떼웠습니다.
상류쪽 물은 화상입을 정도로 뜨거웠고,  다인용 시설엔 물이끼 때문에 아주 미끄러우니 조심을.  전 미끄러져서 팔꿈치를 조금 다쳤습니다.

내일은 푸라오를 거쳐서 폰사완으로 갈 예정인데,  확인해보니 버스정류장에서 아침7시에 푸라오가는 버스가 있다는군요.  푸라오에서 하차해서 기다리면 쌈느아 출발 폰사완 도착의 버스가 지나갈 것 이라는데.  부디 해가 떠있을 때 도착하길 바래봅니다.
1 Comments
빵돌이82 2015.05.19 09:10  
와~우 정말 시골느낌이네요 ㅎ
우리나라 7~80년 대 처럼요.
사진처럼 물처럼 깨끗한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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