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위양VangVieng의 산과 들, 그리고 모델들
주막에서 만난 한소민양.
그녀는 카투니스트로 한국에서 활약하고 있다는데 한복을 몇벌 가지고 다니며
전통복장으로 여행을 한다.
두분의 photographer를 모시고 출사를 나간 방비엥에서 우연히 만나
그녀에게 모델을 부탁했더니 흔쾌히 수락.
왕위양에서 가장 인상적인 숙소라고 생각하는 위양딸라ViengTara쪽 풍광을 평소에 좋아하는 나는
세 분을 모시고 갔다.
비앙카라는 니카라과 태생의 빠리지엥 여성도 거기의 경치를 사진에 담고 있었는데
나는 즉석에서 소민양에게 했던 같은 제안을 하고 그녀도 거부하지 않았다.
포토그래퍼의 제안으로 한소민양이 가져온 한복을 내 차에서 갈아입고 모델이 되어 주었다.
두 사람의 포토그래퍼와 두 사람의 모델.
모델들은 매우 자발적이었으며 능동적이었다.
스스로 좋아하는 포즈들을 잡아주기도 했다.
일부는 찍사들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도 하고.
그녀들은 도약을 좋아했다.
언젠가 딸이 가이아를 들어버린 것 같은 '나이키 자세'를 보여주기를 기대했는데....
아직!이다.
내 세대가 락의 시대였고 그것이 자유를 의미했었다면
비보잉으로 보여주는 그들 세대의 정신은 도약이 아닐까....
얘들아,
제발,
뛰어 넘어가라!
가떼 가떼 파라가떼 파라삼가떼
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going going beyond going...
*사진은 photographer 오광*님이 보내주신 것입니다. 저작권은 그분에게 있으며 전 이용을 허락 받은 겁니다. 작가의 더 많은 사진을 보시고 싶으시면 링크된 곳에서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