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1월,
루앙남타 터미널 나이트는 콧구멍만하다,
입소문을 탔는지는 모르지만 파랑들이 몰려오던날,
콧구멍만한 나이트 구석에서
잘생긴 두청년과 그저 앳띤 처녀 한명이
분위기를 잡고 술을 푸는데,
주책맞은 콘까올리 내가,
그저 앳띤 처녀에게 2만낍을 주었다,
밤열두시가 넘은 시각 터미널 나이트를 나오는데,
우르르 술냄새 맡고 몰려드는 파랑들(나이트바자가 문닫은시각)
내가 카메라를 들이대자,
파랑들은 아주아주 세상에서 제일 흥분된 멋진포즈를,
나에게 선물로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