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방콕에 있을때 맞이한 태국에서의 첫 주말에 그동안 단 한번도 못가봤던 짜뚜짝 시장을 가봤습니다.

제가 있던 숙소가 라챠다 지역이고, MRT 전철역 훼이꽝이 5분이내 거리에 있어서, 더 쉽게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MRT를 타고 북쪽 방향으로 가서 짜뚜짝역에 내리면 바로 주말 시장이 나옵니다.























이건 제가 태국을 떠나 있는 사이 새로 생긴 노선 봉고차 인가 봅니다.

아마도 BTS와 MRT 전철역과 그 주변에 인접한 동네를 운행하는 마을버스와 비슷한 건가봅니다.







역시 태국은 어느 시장을 가던 먹고 마실 것들이 풍부하네요.


갈아만든 과일쥬스를 파는 곳..(바나나, 수박, 망고 쉐이크등...)

















태국식 아이스 티 "차 옌"을 파는 가게. 태국 남부 나라티왓 지방에서 올라온 무슬림 아저씨가 운영하는 곳인데여.







흥겨운 음악과 함께 이렇게, 묘기를 부리면서 아이스티를 만들어 줍니다.

이런 아저씨의 현란한 개인기에 홀린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많이들 마시더군요. 저도 더운 날씨에 몹시 갈증이 난데다, 아저씨의 필살기에 낚여 한 잔 마셨습니다.  역시 덥고 갈증날때는 이것도 와따에여 ^^


















꼬치구이들을 파는 노점상







옛날의 동대문, 청계천 시장을 방불케 하는 보세 옷가게들...







한글 새겨진 티셔츠...











여기저기서 퍼포먼스를 벌이는 현지 어린이들... 구경거리들도 많네여..



장래 희망이 축구선수인지, 축구공을 계속 머리위로 튀기는 묘기를 보여주는 태국 소년..








나무로 만든 실로폰 같은 전통 태국식 악기를 두드리는 어린이들..














이곳 짜뚜짝 시장은 전 구역이 금연 입니다.  절대 담배피우다 걸려서 벌금물리지 않기를... 한글로도 금연 경고문이 써있네요..








이때가 3월의 둘째주 토요일 이었는데, 사진에는 한가해 보이지만, 역시 주말답게 수많은 인파에 휩쓸려 정상속도로 걸어다니기가 힘들 정도 였습니다.


주말에만 문을 연다고 하니, 이거저거 사러 또 구경하러 나온 방콕 현지인들, 그리고 외국인들 다 몰려대니.. 당연히 사람많아 혼잡할 듯...



여기는 토, 일요일마다 워낙 많은 인파가 몰리는 곳이니, 소매치기가 극성을 부릴만도 합니다. 물론 주위에 경찰들이 감시를 하고 있긴 하지만요.

여권등 귀중품은 가급적 숙소의 안전금고에 넣고 나오시고요. 소지품 관리에 신경을 써야 겠습니다.


암튼.. 3월의 둘째주 토요일을 맞은 짜뚜짝 시장의 이모저모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