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 Nang Manora Forest Park 싸낭 마노라 포레스트 파크 1 팡아
여기 올라온 사진들은 1단계 까지입니다.
포레스트 파크는 국립공원 아랫단계로 무료입니다. 진입로에 별다른 시설을 하지 않기때문에 트래킹이 어렵다고 느낄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운동화를 추천드립니다만,, 운동화를 신고 가실때 또 물구덩이를 많이 지나게 되서 뭐가 꼭 낫다고 할수도 없는 곤란한 길입니다. 길이 높고 험하고 멀리 건너고 거친길들이 많아서 초등학생이하나 노인분들은 1단계이상 가지 마시길요.
모기 많습니다. 그리고 2-6단계 길에는 햇볕이 들지 않아서 9시 출발로 들어가시면 무섭습니다. 마치 저녁 6시에 산에 들어가는 느낌이고 너무 어두워서 정말 발을 뗴고 싶지 않는 느낌입니다. 성취동기가 강하지 않다면 곤란하다고나 할까요. 하지만 20대 체력이라면 무리없이 10단계 가실겁니다. 저는 들어가는데 1시간 반.. 나오는데 40분 걸렸습니다. 랜턴 꼭 가져가세요. 렌턴이 없다면 동굴 들어가기 꺼려지십니다. 저는 지난번에 렌턴없이 박쥐동굴들 다니느라 낭패를 봐서 이번에는 2개를 준비해갔습니다. 가능하면 가볍고 강한 빛의 랜턴을 준비하세요. 무거우면 거추장 스러워서 안가지고 다니게 됩니다.
체력에 자신없으시다면 정말 쓸데없는 짐은 다 버리고 가세요. 저는 물조차 다 마시고 가볍게 출발했습니다. 카메라와 랜턴외에 꼭 필요한게 먼지 고민하고 가세요. 모기기피제는 준비하시길.. 모기 정말 엄청나게 물어댑니다. 10단계 사진을 찍고말겠다는 고집때문에 완주할수 있었습니다.
갔다온 느낌으로는 앞으로 국립공원만 고집할건 아니라는거였습니다. 포레스트 파크도 충분히 좋은데 많은데다 무료니 앞으로는 포레스트 파크를 자주 가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더 힘들다는거요.
현지인들은 1단계에서만 놀다 갑니다. 서양인들이 주로 10단계까지 들어갔다 나오더군요. 자주와서 놀기에는 1단계로 끝입니다. 물이 고인데가 풀장 역할을 하고 돗자리 펼치거나 짐놔둘곳도 있고요. 2단계부터는 어디앉아서 쉬거나 가족단위로 갈만한 곳이 아닙니다. 계속 전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