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여행 풍경
'기차 여행'이란 단어만 봐도 왠지 아련한 느낌 드시는 분 계시나요?
중학교때는 몇몇 학교에서 기차를 통채로 빌려서 경주로 단체 수학여행을 가기도 했고...
대학생 시절 통일호 열차 타고 강릉갈때 삶은달걀이랑 맥주 먹은 기억, 영주역에 잠깐 쉬는 시간 동안 먹던 가락국수 맛도 정말 잊을수가 없네요.
요즘 해외 여행을 하면서도 가끔 기차를 타게 되는데요, 좌석사이 통로를 오가는 사람들, 장거리 기차안에서의 생활모습, 창밖으로 지나가는 풍경들 구경하는 맛이 정말 '나는 지금 여행 중이 구나!' 하는 느낌이 진하게 듭니다.
몇몇 나라에서 타본 기차 모습입니다.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서 시내 들어갈때 타본 라피트 열차.
모습이 일본만화 철인28호 닮았죠.
벳푸에서 아소 갈때 탄 큐슈 횡단 특급
고풍스럽고 아늑한 분위기였어요.
아소 시골 벌판을 지나는 꼬마열차
구마모토에서 나가사끼 갈때 탄 신칸센
큐슈레일패스에 포함되어 공짜로 탔는데... 20분 만에 도착해서 아쉬웠던....
역에서 사먹은 구마몬 과자
말레이시아 코타바루에서 타만네가라 갈때 탄 정글열차
인도 서부 어디께에서 탄 기차...
아이가 북치고 춤을 춘 뒤 공연비를 몇푼씩 받아요.
아이가 북치고 춤을 춘 뒤 공연비를 몇푼씩 받아요.
기차 안에서 먹은 짜파티, 커리, 비리야니, 짜이
인도 기차 침대칸
스리랑카 캔디 기차역
누와라엘리야의 나두오야 기차역
대만 자이에서 아리산 가는 협궤열차
아리산 안에서 운행하는 삼림열차
대만 지지선 열차 내부
중국 시안 기차역
시안에서 청두 갈때 탄 침대칸
차내식
미국 워싱턴 기차역
암트랙 열차 내부
산타페 기차역
베트남 달랏 기차역
하노이에서 호치민까지 장장 2박3일에 걸쳐 탔던 통일열차 침대칸
차내식
새벽에 도착한 사이공역
태국은 다른기간산업에 비해 철도는
상대적으로 낙후 되어있는 편이었는데...
상대적으로 낙후 되어있는 편이었는데...
최근 들어 고속전철 도입을 위해 철도 공사가 한창입니다.
방콕 중앙역도 외곽인 방쓰지역에 새로 개장하여
이제 훨람퐁역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었네요.
3등 좌석칸
태국에서 가장 긴 철도 터널인 람빵-람푼 사이의 쿤딴 터널
방콕에서 치앙마이 가는 야간 기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