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싼 속의 이싼, 차이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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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싼 속의 이싼, 차이야품

teerak 25 5544
흠... 한 백년만에 태사랑에 정보성 글 올리는것 같네요...

스크롤 압박이 심합니다. 태국 등 인터넷이 느린곳에서 접속하시는 분들은 짜증 날지도.......^^;;;;;

차이야품이라는 동네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한국인들에게는 아주 생소한 동네인데... 나름 규모가 큰 짱왓중의 하나예요....
방콕에서 나컨라차시마로 열심히 달려가다 보면 나콘라차시마 입구가 나오고 거기에서 좌회전해서 또 두시간 가량 가면 나오는 곳입니다. 대략 350키로 정도, 승용차로 5시간 정도 걸리는 곳입니다.
그리 멀진 않지만 특별한 관광지도, 산업단지도 없어서 태국 내에서도 그리 지명도가 높은 곳은 아니지요. 전체인구가 11만명이 좀 안된답니다...

저는 한국서 태국 레스토랑을 하고, 여기서는 아르바이트로 조그만 농장을 하고 있는데 한달에 한번 정도 가서 농사짓고 온답니다...^^;;
워낙 암 것도 없는 곳이라서 갈때 마다 심심함에 몸 부림 치다가 이번 출장길에선 사진이나 한번 찍어 볼까하고 카메라를 하나 들고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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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 관리인이 기거하는 전원주택입니다..^^;
오른편이 집, 뒷편은 오리 집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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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인 조카인데, 엄마랑 매일 같이 옵니다. 이번에 깜빡하고 과자를 안 사가지고 갔더니 저한테 시위하면서 눈도 안 마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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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대충 입고 살면서 얼마전에 부화한 병아리들에겐 예쁘게 염색해 줬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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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밥상인데..... 병아리 한마리가 올라가 있습니다.
초복 며칠전이었습니다....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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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에서 본 집의 모습과.... 아들, 손주 점심 지어주는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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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Comments
아러이찡찡 2011.07.19 23:14  
호주에 있을때 차야품 출신 친구가 있었는데 이렇게 사진으로 차야품 사진을 보게 되어서 좋네요 ^^
teerak 2011.07.25 14:24  
동네서 좀 잘나가는 친구였을듯...^^
SHINNY2010 2011.07.20 09:47  
아뭏든 스타벅스는 해외에서도 돈을 글어 모으네요
teerak 2011.07.25 14:24  
차이야품엔 없어요... ㅡㅡ;
빅토스 2011.07.20 10:03  
colors of the wind 라는 디즈니 노래에 돌에도 영혼이 있다는데.. 무섭다는 건.. 그 걸 느끼셨나요? ㅎㅎ, 일도 하고 여행도 하고 부럽습니다. 다음에 가실때는 과자 꼭 챙겨가시길.. 애들은..
teerak 2011.07.25 14:23  
일도 하고, 일도 하고 랍니다...^^;;;;;
동쪽마녀 2011.07.21 04:51  
이 좋은 사진과 정보글을 이제야 봤네요.
차이야품이 이싼에 있는 곳이군요.
저는 이싼에 관심이 많습니다.
다는 못 돌아보겠지만 마음 가는 세 곳 정도 돌아보고 싶은데,
차이야품 참 좋은 곳이네요.
전 심심한 곳을 무척 좋아합니다!
고맙습니다, teerak님!^^
teerak 2011.07.25 14:25  
너~~~~무~~~~ 심심해요...
포맨 2011.07.21 11:43  
이런글이 많아져야 풍요로운 타이러브가 되지요...
외국인이 드문동네일수록

포맨은 대접받는답니다....
왜냐면...
국립공원요금을 40밧내고 들어가는 수준이기때문에 그렇지요...^^
teerak 2011.07.25 14:35  
저도 항상 40밭... 우린 온 가족이 다 태국인인줄 알아요...ㅋㅋ
울산울주 2011.07.21 13:33  
오, 좋은 지방정보 감사합니다
teerak 2011.07.25 14:35  
머... 특별한 정보는 없어서요..^^;;
바다빛눈물 2011.07.21 15:06  
이야~ 라는 말밖에 안나오네요 ㅎㅎ 이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teerak 2011.07.25 14:36  
넵... 감사합니다..
사막의 깜보 2011.07.24 20:33  
방콕에서 가는 방법과 러엇니밋호텔 예약방법과 연락처 알려주세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teerak 2011.07.25 12:28  
머칫에서 한시간에 한번씩 차이야품으로 출발하는걸로 알고 있고요, 러엇니밋호텔은 터미널 맞은편에 있습니다.
예약은 거의 필요없어요..^^;;
무선인터넷은 로비에 공유기가 있는 관계로 로비에서는 빵빵하게 터지고, 2층 룸에서는 잘 잡히는 방도 있고, 아예 안잡히는 방도 있습니다.
싱글이건 트윈이건 식권은 아침저녁 두장씩 나와서 혼자가도 두장 다 사용할수 있고요... 저녁 때는 쿠폰 한장당 20바트씩 지불을 해야하는 걸로 이달부터 변경됐어요...ㅡㅡ;
팬룸도 있는데 200바트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http://hotelchaiyaphum.com/lednimit.htm
마린콥스 2011.07.24 22:45  
음 차이야품에서 농장하시는 한국 분도 계셨군요 저는 처가댁이 차이야품 이라 처음 갔을떄가 생각나네요 동네 이장이 한국사람 처음왔다고 처가댁까지 저를 보러 왔던 기억이 초등학교에서 한국에대해 간딴하게 1시간정도 수업했던기억도 있구요  차이야품에 노후를 보내려고 하는사람으로써 너무 반갑네요 ㅋㅋ
teerak 2011.07.25 14:37  
저도 온동네에 콘까올리가 농사짓는다고 흥미거리예요...ㅋㅋ
피글렛티 2011.07.25 01:31  
저도 괜히 오싹해져서 돌사진은 마구 넘겼네요 ``;
이싼지역은 방송에서 밖에 못봣는데...
아이가 크면 꼭 데려가보고 싶어요.
teerak 2011.07.25 14:37  
사진으로 다시봐도 뭔가 포스가....ㅡㅡ;
Cranberry 2011.07.26 06:06  
안녕하세요 티락님,
지난번 뵈었을때 말씀하신 차이야품 모습이군요..시골이지만 반면 매우 주민들이
순박하고 정감있을것 같네요. 농사 잘 되시길 빌께요!
teerak 2011.08.03 11:48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육삼이 2011.08.03 02:02  
한국으로 말하자면 충북 괴산이나 강원도 횡성 또는 경북 봉화나 군위나 영양 같은 곳이 되겠네요 저 정도면 옆의 나라 캄보디아나 라오스와는 비교조차 안되리만치 선진국입니다. 캄보디아에서 외국 자본이 가장 많이 들어온 앙코르 유적지 씨엠레압이 저만치 되려면 암만 빨라야 적어도 70년은 걸린다고 합니다. 저렇게 관광지화되지않은 이산지방의 시골 읍내에서 썽태우는 교통수단이라기보다는 스쿨버스입니다.
사막의 깜보 2011.08.22 12:15  
이싼 한번 가보자
독사거부기 2011.12.11 23:10  
지지난주에 스톤헨지 다녀왔습니다. 너무 좋던데요^^
시간되면 다시한번 가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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