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앙코르 톰 주변 ■

홈 > 여행기/사진 > 여행사진
여행사진

■ 앙코르 톰 주변 ■

푸른솔 1 2350

수르야바르만 2세 말기에는 이웃나라의 세력이 크게 확장된 반면, 그 뒤를 이은 국왕들은 모두 국가의 안정마저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
급기야 1177년에는 참파군의 침공을 받아 결국 왕도는 함락되고 참족의 지배를 받는다.

그러나, 얼마 후 나타난 자야바르만 7세는 격전 끝에 참파군을 격퇴시키고, 앙코르 왕조는 단번에 전성기를 맞는다.


7세왕은 '왕의 도시'로서 건설된 왕도가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는데 교훈을 얻어 성곽을 한층 굳건히 한 새로운 도성 재건에 착수했다.

이렇게 하여 탄생한 것이 오늘날의 앙코르 톰(거대한 도성)이다.


곳곳에 관세음보살의 얼굴로 장식된 신비한 모습의 바이욘 상원은 지리적으로도 왕도의 중심에 있을 뿐 아니라,
신들이 사는 천상계의 중심에 있는 메루산을 나타내기도 한다.

성벽이 히말라야 성봉을, 빙 둘러싼 해자는 대해를 각각 상징하며 앙코르 와트를 능가하는 규모의 천상계가 이 왕도로 재현되어 있다.

사면체의 보살상에는 각각 동서남북 방면으로 향한 얼굴이 있고 전국시대의 어지러운 세상을
불교의 자비심으로 에워싸는 듯한 온화한 표정을 짓고 있어
사람들로부터 '크메르의 미소'로 불리기도 한다.


s40.gif
앙코르 톰에는 유난히 한국인 단체 관광객이 많더군요.
그래서 그들 가이드로부터 귀동냥을 조금 들었습니다.

배낭여행은 자유로워서 좋긴 한데, 유적지에 대한 정보 및 유래를 일일히 책을 통해 찾아야 하는 번거러움이 있습니다.
이럴 때, 가이드의 친절한 설명을 듣는다면 그것보다 금상첨화가 어디 있겠습니까.


1080532929705_DSC04689.jpg



1080533010047_DSC04690.jpg
1080533059998_DSC04691.jpg
1080533141744_DSC04692.jpg
1080533201970_DSC04700.jpg
1080533257409_DSC04702.jpg
1080533330614_DSC04706.jpg



s40.gif
쉬고 계시는 한국인 단체 관광객들.
아마도 몇 팀이 서로 섞여서 쉬고 있었습니다.
그 옆에서 우리 일행도 같이 쉬었죠... 생야자쥬스를 마시면서요...

1 Comments
옹달샘 2004.07.14 16:41  
  힘들었을텐데 사진 잘 찍었네요*^^*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