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필름현상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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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필름현상 01

미꼬씨 12 3480

[사진이 X-Box으로 보이신다면

일일 트래픽 초과현상이니 좀 기다려주시면..언제간 열릴겁니다 -_-]

오늘 필름을 현상했습니다.

언제나 필름을 현상 할때면 가슴이 두근거리긴 했지만

오늘은 유난히 두근거림이 다른때와는 달랐습니다.

E-1으로 찍은 사진들이 그닥 마음에 드는 것이 없었기에

필름 사진이라도 제대로 나와야 하는데...하는 걱정이 너무나도 앞섰습니다.

결과는 나름 대만족입니다.

여행기에 맞쳐서 사진을 올리도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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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씨엠리업 가는 길. 택시에서 잠시 내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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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씨엠리업 가는 길 - 유난히도 햇살이 눈부셨고 하늘이 맑고 구름이 아름다웠던 그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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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툰레샵-보트 선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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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툰레샵 - 1달러를 외치던 대야를 타던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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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툰래샵- 보트와 대야....그리고 하늘과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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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툰레샵 - 1달러를 벌어와서 엄마에게 주던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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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툰레샵-쫑아가 건네준 오이시 음료수에 너무나도 기뻐하던 소녀, 아마 널 잊지는 못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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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유적 - 앙코르톰에서 만난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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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유적 - 앙코르 톰에서 자유롭게 놀고 있던 아이들>

1달러를 외치지 않고 자유롭게 놀던 아이들.

그 아이들의 웃음 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맴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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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유적 - 쓰라쓰랑에서 한 낮의 목욕을 즐기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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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유적 - 앙코르왓트에서 만난 강아지를 들고 있는 소녀>

이 소녀는 나에게 각별한 인상을 남겨주었다.

일부러 아주 간난 강아지를 데리고 와서 외국인들의 주목을 끌고

사진을 찍으면 1달러를 요구한다.

1달러아이 중 한 명이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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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유적 - 쁘레룹에서 만난 소년>

유난히 한적하던 쁘레룹에서 만난 소년.

가지고 있던 과자를 건네 주자 넙죽넙죽 잘 받고

나중에 1달러까지 요구하던 소년.

사진 찍는걸 쑥스러워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포즈까지 취해주던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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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여행사직원 딸 - 유난히 얼굴이 뽀얗던 아이>

난 다시 이 곳을 찾을 것이다.

다시 이 곳에 갔을 때도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었음 좋겠고,

팔찌며 가방이며 옷가지를 들고와서 어디서 배웠는지

"언니 원달러"를 외치던 아이들을 그리워할 것이고,

카메라 렌즈를 향해 웃어주던 아이들의 모습을 다시 담고 싶다.

내 첫 해외여행의 첫 여행지였던 캄보디아는

나에게 정말 잊을 수 없는 곳이고 나를 다시 이 곳으로 가고싶게 만들만큼

매혹적인 곳이다.


12 Comments
포맨 2006.10.23 02:29  
  리와인더만이 보여주는 세상이 있지요....

한...10년후쯤.....

이스트먼 코닥이 필름접겠다고 아우성치면
같이 투쟁할수 있기를 바랍니다.....^^
걸산(杰山) 2006.10.23 05:10  
  오우 정말 멋진 사진 잘 보았습니다. 저도 120미리 필름에 그림이 새겨져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물론 앙코르유유람과 태국여행 건이죠)
여행2 2006.10.23 09:42  
  사진들이 한장에 그림 엽서 같네요.......^^
제류샤 2006.10.23 11:08  
  사진 좋네요.퍼갑니다.
곰돌이 2006.10.23 13:09  
  [[하이]][[원츄]][[원츄]][[씨익]]
순진무구녀 2006.10.23 15:02  
  색감이 좋으네..하면서 보는데..
역시 미놀타 ㅎㅎ 저는 미놀타 x700써요^^
Paranoid 2006.10.23 15:06  
  사진 좋네요.. 역시 필칸 색감이.. ;; 캄보디아 또 가고싶다 ㅎㅎ
angra 2006.10.23 15:41  
  사진 강렬하네요.. ^^
danpark23 2006.10.24 05:40  
  사진 잘 찍으시네요..
아이들한테 돈을 주니 구걸하려고 아이들이 학교를 가지 않는다 합니다. 어떤부모는 그것을이용 돈벌이를 시키고요. 하루에 1,2달러만 성공해도 노동자 한달수입이니까요. 그리고 사진직으려고 사탕같은것 주는건 더 않좋습니다. 이를 닦지 않아 자라기전에 이가 다 썩어버리고 치과에 갈 형편이 안되서 어른이되선 일자리도 구하지 못한답니다.
aRun 2006.10.24 09:35  
  정말 부러운 사진들입니다... 첫여행지가 캄보디아 였다니 정말 탁월한 선택을 하신 것 같아요~ 다시가겠다는 그 마음은,,, 정말 공감합니다...
바람~~ 2006.12.01 18:16  
  정말 사진잘보고갑니다. 한장 파갑니다. 제 싸이에 좀~~
제가 찍은 사진은 맘에 안들어 다시 한번 이곳을 방문하려 합니다.
밤하늘* 2007.03.06 17:55  
  저도 지난 1월에 캄보디아를 다녀 왔습니다.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것이 아이들 이었어요
순수하고 해맑고...
그리고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그 아이들이 제대로 교육받고
삶에 어려움이 없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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