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OAK WOOD 색감을 매우 좋아하는데
그게 방바닥이 그런 색이면 정말 안 되겠더라고요.
맨 첫 번째 사진 테이블 보면서 처음 든 생각이 그것이고
두 번째 든 생각은 쨉짜이 님 사진이어서 엄청 멋있는 것이지
제가 찍었다면 집에 와서 사진 보면서 '????????' 이랬을 거예요.
우리가 사는 동시대를 '스토리텔링의 시대' 라고들 하는데
왜 그렇게 말하고 왜 그게 중요한지를
한 번에 이해시키는 게 쨉짜이 님 사진이구나, 싶습니다.
찐 호박색 노을, 붉은 하늘 다 좋고
다크 버전도 쨍한 버전도 다 좋습니다.
가을 초입 오늘 날씨가 참 화창한데
저는 고구마 쪄 먹을까, 구워 먹을까, 이런 생각하고 있습니다.
멋진 사진 고맙습니다, 쨉짜이 님.
밤고구마 굽는 냄새처럼 구수하고 풍요로운 가을 보내시길 바라옵니다.
[@동쪽마녀]
낮에 주전부리로 땅콩 볶아 먹을려고 같이 시장 다녀왔는데...
요즘 안 오른 물건이 없겠지만 작년 대비 거의 두배로 올랐더군요..ㅠ
대신 알 감자랑 사과 사서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자전거 타러 나가면 간식으로 저도 고구마랑 감자 구워 달래서 나가 볼렵니다..ㅎㅎ
동쪽마녀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