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정말 사랑하는 연꽃.
태국 어디서든 피어 있는 모습 보면 멈춰 서서
한참 들여다보다 가게 되는 릴라와디까지.
요술왕자님도 쨉짜이 님도
막 제 마음을 아시는 것 같고요.
맨 마지막 사진 속 릴라와디와 연꽃은
어쩐지 슬프고 처연한 느낌도 듭니다.
소복 입은 하얀 아낙 같기도 해요.ㅠㅠ
아름다운 사진들 고맙습니다, 요술왕자님.
늘 건강하시고요!
태국 연꽃을 처음 봤을 때,
뾰족스럽고 길쭉한 모습이 생경하게 느껴졌었어요.
태국 불상들이 길쭉하니 뾰족스런 형상이 많은 게
연꽃을 닮아서 그런가 싶더군요.
우리나라는
연꽃도 둥그스럽고 펑퍼짐하고
불상도 펑퍼짐한 느낌이 많이 드는 걸로 봐서
아마도 상관관계가 있겠거니
생각했던 적이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