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꽁
꼬꽁 여행기간은 2011.1.28~2011.1.30입니다.
6불에 묵었던 숙소.
꼬꽁 거리
점심 먹으러 식당을 찾던중 좀 깨끗해 보이는곳으로 들어갔어요.
호텔이네요.
국경지역이라 태국 바트도 거래돼요. 물가는 좀 비싼것 같구요.
꼬꽁은 가이드 북도 없이 지도도 없이 갔던곳이예요.
밥먹으면서 지도 있냐고 물어봤더니 하나 주네요..
제가 묵었던 숙소는 paddys bamboo pub 이라고 표시돼있는 그근처예요.
그쪽 도로가 게스트 하우스가 많은듯 합니다.
전혀 나이트 클럽 같진 않은 나이트 클럽이네요.
여기서 20밧주고 앞머리 잘랐어요.
헤어디자이너?가 긴장한듯 약간 떠는듯하고 앞머리 자른 조각들을
자기 얼굴에 다 묻히고 자르더라구요.
결과는 앞머리가 레고 머리 됐다는..ㅎㅎ
밤에는 정말 너무 깜깜해요..식당 불빛,지나가는 차 불빛 빼고는 암흑이예요.
스파게티 4불 콜라 0.75불이예요.
스파게티 면을 너무 많이 줬어요.맛도 별로고..
그래서 스파게티를 많이 남겼더니 계산할때 싸줄까? 그러더군요..ㅋㅋ
꼬꽁에선 별로 할일없이 빈둥빈둥 거렸어요..
처음엔 투어할까 해서 알아봤는데 생각보다 비싸고 별로 안땡겨서 처음 계획대로
빈둥거렸어요.ㅎㅎ
할일없이 그냥 여러모드로 사진찍기..
음료수 노점상은 점심먹으면서 한시간 넘게 봤는데 손님이 하나도 없어요 --;
깜뽓가는 버스를 여기서 예약했어요.(10불)
몇군데 들렀는데 다 10불이구요.
직접 터미널까지 가봤는데 거기도 10불 달라고 해요.
(아마도 캄보디아 사람이 표사면 더 쌀지도 몰라요.
숙소 직원이 자기가 터미널 가서 직접 표사준다고 10불달라고 했는데
제가 같이 가자고 하니까 예약 안해주더라구요. --;)
이 외국인 아저씨도 이발하시네요..
제가 묵은 숙소의 식당이예요.
중국계 숙소인데..여기서 저혼자 밥 먹었어요 ㅜㅜ
이제 꼬꽁에서 깜뽓으로 가는날입니다.
어제 예약했던 곳에가서 버스를 타고 5~10분 달려 터미널로 가서 사람들 더 태워요.
꼬꽁 버스터미널 모습.
깜뽓으로 가는 중간 휴게소.
꼬꽁에서 깜뽓으로 가는 버스 예매할때
몇몇은 아예 버스 표가 없다고도 하고 어떤곳은 직통은 없고 갈아타는건 있다고 했어요.
제가 예약한곳에서는 택시로 갈아탄다고 하더라구요..그래서 제가 3번은 더 물어본것 같아요..진짜 택시로 갈아타냐고..맞다고 하더군요..
큰 2층버스에 사람 꽉 채우고 달리는데 모두 시하눅빌로 가는 사람들이고
저만 깜뽓으로 가는겁니다.--;
이런곳에 저만 내려놓습니다.여기서 깜뽓행 택시를 기다리라며 --;
웁스~
버스터미널도 아니고 정류장도 아닌것 같은데 누가 날알아보고 깜뽓행 택시가 날태운단 말인가요? --;
아님 사기당한건가 싶기도 하고 ..
그래서 버스타고온 안내원 못가게 했어요.
손을놓지않고 깜뽓행 택시타는곳이 여기 맞냐는 말을 되풀이 했어요.
그러던중 다행히도 바로 그 택시가? 왔어요..
그럼 그렇지..택시는 무슨..ㅎㅎㅎ
그 안내원이 제가 깜뽓간다고 이봉고 기사분께 얘기하니
제 배낭을 저뒤에 실으려고 합니다..
저기에 싣다가 떨어져도 모를것 같아서 제가 들고 타겠다며
배낭을 제등뒤로하고 앉았더니 엉덩이 반도 못걸치고 아주 불편하게
갔어요..ㅋㅋ 타고보니 오리도 같이 탔나봐요. 꽥꽥 소리 내더라구요..
지금 보니 사진에도 오리가 나와있네요..
근데 이봉고가 속도감이 엄청났어요..
얼마나 빨리 달리는지 계기판을 보니 고장나있었다는..
순전히 기사의 감으로 달리는 봉고였어요..
그런데 이 봉고를 앞질러 달리는 외국인이 탄 오토바이가 있었으니...
오토바이 엄청 잘탄다며 이런 생각 하고 있었는데
얼마후 제 눈앞에서 그 오토바이랑 개가 부딪히는 사고가..
그 개의 신음하는 소리를 뒤로 하며 갈아탄후 1시간 정도를 달려 깜뽓에 도착했습니다..
봉고차 같이 타신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