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the Viet Nam roa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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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the Viet Nam road(7)

조선소캬캬 4 2556

사진 12장을 올리고 밥을 먹고나서도 올라가고 있으니,,,사진 한장 올리기가 정말 힘드네요. ㅠㅠ

이하에서는 사진의 하단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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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도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베트남에서는 지금도 집을 신축하면 이렇게 천신과 지신에게 제사를 지낸다고 하는군요. 저도 처음 보는 것이라서 참 진지하게 봤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할 때는 그냥 형식적인 의식 같은 생각이 들든데, 할머니가 하시니까 왠지 진지함이 묻어 났습니다. 우기가 끝이나서 건기가 시작되면 집 공사를 여기저기서 많이 합니다. 아무래도 비가 오지 않으니까요. 예전에 하노이에서 공사를 했던 경험으로 이해는 하고 있지만, 우기가 끝이 나니 바로 공사를 시작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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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추석 쭝투입니다. 이때는 월병과 비슷한 빵을 만들어서 가판대에서 판매를 합니다. 우리는 송편을 만들어 먹는데...처음에는 개당 100,000동 하던 것이 쭝투가 다가오면 2개 또는 3개에 100,000동 하는 식으로 점차 저렴해 집니다. 저도 선물 받은 것을 먹어봤는데, 많이 달더군요. 그런데, 이렇게 만든 빵이 거의 한달을 판매하니, 방부제가 엄청 들어갔다고 판단이 됩니다. 그리고 추석에는 쉬는 날이 없습니다. 그냥 쭝투라고 하면서 생각만 하는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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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저씨는 찾아가는 서비스, 즉 복권을 사주는 사람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사라고 이렇게 길에서 복권을 흔들고 있습니다. 시내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데, 좀 벗어나면 아저씨나 아주머니가 길 가에서 사진 처럼 흔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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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오렌지 주스 "느억깜"입니다. 오렌지를 눌러 짜는 도구가 있는데, 그 도구에 오렌지 반개를 손으로 눌러서 즙만을 짜냅니다. 보통 한잔에 오랜지 2개정도가 들어갑니다. 그기에 설탕을 2숟가락을 넣고서 잘 녹인다음 얼음을 채워줍니다. 단 것을 싫어하시면 미리 좀 작게 넣어라고 이야기를 하셔야 합니다. 말없이 있으면 설탕 듬뿍 넣어 주십니다. 저도 항상 반만 넣어라고 해도 달더라고요. 밥숟가락으로 설탕을 넣으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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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의 우기에는 비가 아무리 많이 와도 배수가 잘 되어서인지, 물이 금방 빠져 나갑니다. 빠지기 전에는 홍수같은 상황처럼 보이지만, 20~30분이면 다 빠지죠. 하지만, 물이 잘 빠지지 않는 저지대의 골목에는 비가 온 후에는 골목에 물이 빠지지 않아서 오토바이를 타고서 지나가도 다리를 바짝 들고서 지나갑니다. 여기 골목도 제가 항상 다니는 골목인데, 비가 온 후에 물이 빠지지 않아서 홍수가 났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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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 같은 건물앞에서 팔고 있는 것은?? 고기입니다. 돼지고기가 주로 판매됩니다. 근데, 이끼가 꽉 낀 벽 앞에서 팔고 있는 모습이 베트남 스럽게 보여서 한방 찍었습니다. 아침마다 항상 이자리에서 판매를 하시더군요. 생각보다 장사가 잘 되는 것이 단골 손님이 많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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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이자리에서 피리를 불면서 온정의 손길을 기다리는 아저씨 입니다. 제가 사진을 찍고서 베트남 학생들에게 보여주니, 시골에서 데려와서 이렇게 돈을 받아 오라고 시킨다고 하면서, 절대로 돈을 주지 말라고 합니다. 하지만, 여학생들은 주더군요. 베트남에서는 근로자의 하루 일당이 십만동인데, 이런 사람들은 하루에 이십만동 이상을 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가짜 거지도 많다고 하더군요. 아마도 마트에서 돌아오는 길에 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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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의 전깃줄입니다. 엄청 복잡합니다. 제가 어릴때의 부산의 모습과 비슷했습니다. 하지만, 호치민은 지금 전선지중화 사업이 한창 진행중입니다. 일군의 많은 곳은 지중화 사업이 진행이 되어서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있더군요. 도시가 발전을 하면 전선 지중화사업이 제일 먼저 진행된다고 합니다. 베트남도 이제는 점차 깔끔해 지는 듯 합니다. 다음에 갈 때는 깨끗한 전신주가 없는 호치민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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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죽입니다. 우리는 돼지 내장으로 죽을 해 먹는지 모르지만, 베트남에서는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짜오는 죽, 롱은 내장이라는 뜻입니다. 아침에 시작하는 가게, 오후에 시작하는 가게 이렇게 있습니다. 가격은 만오천동 내외입니다. 잘 만드는 집은 정말 맛 있습니다. 가벼운 아침 식사나 간식으로는 좋습니다. 레몬과 고추를 잘 넣어서 드시면 정말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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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된 도시의 아가씨도 이렇게 길가에서 점심을 해결합니다. 베트남의 길에서 먹는 음식을 껌부이라고도 합니다. 껌은 밥 부이는 먼지 즉 먼지밥이죠. 베트남 사람들이 비위생적인 것은 절대 아닙니다. 베트남 사람들도 깔끔한 곳 좋아 합니다. 하지만, 바쁠때는 끼니를 때우는 일이 되다보면 빨리 먹고 빨리 가야 한다면 이런 곳에서의 식사도 결코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외국인이 이렇게 앉아서 먹고 있으면, 베트남 사람들이 힐끔 쳐다봅니다. 이상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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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주택지 골목의 모습입니다. 베트남은 골목으로 들어가면 공간만 있다면 이렇게 매대가 있습니다.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것들이죠. 으슥한 곳으로 가지마라고 해도, 여행객은 왠지 그 골목에 뭔가 있을가 하고 들어가 보고 싶은 마음이 있죠. 그래서 그냥 한번 들어가 보기도 하고요. 물론 들어가도 별 볼곳은 없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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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친구 집에 놀러가는데, 군악대가 트럭을 타고서 어딘가로 가더군요. 아마도 장례식으로 가지 않나 생각을 해 봤습니다. 출상을 할 때보면 연주하는 모습을 몇 번 봤더니 그런 생각을 했는가 봅니다.
4 Comments
디아맨 2014.06.27 10:17  
우리나라도 얼마전까지 택시를 사도 고사를 지냇어요~~
우리네에게 소중한것을 장만 하면 고사를 지냇지요.. 가게를 개업하시는분 들이라던지요^^
사진 올리시느라 고생이 많으시네요^^
조선소캬캬 2014.06.27 10:39  
그렇군요. 저도 작잖은 나이인데, 그런걸 잘 못봐서.... 젊은 사람은 그런것을 형식적으로 하는데, 나이가 있으신 분은 정성으로 지낸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냥 제 눈에는 그렇게 보였습니다.

농담이지만, 사진 올리기 힘듭니다. 기다리는데 짜증이 날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식사시간에 맞춰서 사진 올려 놓고 식사를 합니다. ^^;;;
meiyu 2014.06.28 12:14  
어렵게 올린 사진 쉽게 보고 있습니다.^^
여행자가 볼 수 없는 베트남의 구석구석 사람사는 모습을 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선소캬캬 2014.06.28 22:21  
매번 감사합니다. 이제 베트남 거리에서의 사진은 1회가 남았습니다. 끝나면 다른 주제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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