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타운 - 풍요의 거리에 맨발의 소년

홈 > 여행기/사진 > 여행사진
여행사진

올드타운 - 풍요의 거리에 맨발의 소년

참새하루 1 2251
시엠립의 올드타운으로 저녁먹으러 나갔습니다

848819110_kBeR4rny_P7032329-web.jpg



848819110_n8zVl0O2_P7032330-web.jpg

시엠립의 강남답게 유러피언 아시안 여행객들로
비수기에 주중임에도 북적거립니다


848819110_FctfG8WX_P7032331-web.jpg

재미있는 닥터피쉬 가게

848819110_HAtEWS4k_P7032318-web.jpg



848819110_3Vo4qjcQ_P7032362-web.jpg

작은 물고기들이 발의 피부를 뜯어먹습니다

848819110_NUFtM5cZ_P7032365-web.jpg




848819110_anku6V9S_P7032366-web.jpg

기분이 어떻냐고 물어보니
간지럽다고 하네요
제가 알기론 닥터피쉬란 온천에 사는 작은 물고기종인데
수출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게 세계적으로 유명해지니까
개나 소나 큰물고기의 새끼를 닥터피쉬로 둔갑시켜서
상업화한다고 하네요

위생상 무좀 옮을것같아서 저는 패스


848819110_PARnFwtf_P7032368-web.jpg


거리에 식당 술집 맛사지가게 들이 넘쳐납니다

848819110_bueoERMB_P7032389-web.jpg

시엠립의 올드타운이 이렇게 놀랍게 발전할줄 몰랐습니다
갑작스런 관광열풍에 몰려들어 돈을 뿌리는
여행자들 덕분에 이 풍요의 혜택을 고스란히 누리는 시엠립 올드타운입니다
848819110_vXDrCBk6_P7032332-web.jpg

식사하는 식당에서 우연히 눈을 마주친 소년

원달러 달라고 하지도 않고 그저 빈병과 박스를 줍는 맨발의 소년
거지는 아니라고 말하는듯 눈길조차 피합니다
신발조차 못신은 소년의 모습에
너무 마음이 아픈 딸아이가 밥먹다 말고
몰래 가서 원달러를 쥐어주고 왔습니다
그게 잘한일인지 못한일인지 저는 아무말도 못했습니다


1 Comments
백때지 2013.08.06 16:53  
저도 베트남에 딸이랑 갔다가 휴게소 식당에서 주차장에 들어오지도 못하고 주차장과 논의 경계에서 저희를 쳐다보는 이쁜 소녀를 본적이 있읍니다. 순간적으로 제 딸과 비교가 되면서 많은 생각이 들게 하더군요.
저도 딸을 통해 1달러를 주었지만 잘한것인지 못한것인지를 떠나 마음이 짠 했다는 ...ㅠㅠ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