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앙남타에서 치앙콩,
난 오늘 분명히 태국 치앙콩으로 넘어 가겠단 각오를 가지고,
신사문 여관에서 07:00분에 빠져나와 독참파 호텔앞에서,
나를 외곽 버스 터미널까지 태워다줄 교통 수단을 찿고 있는데,
정말 거리엔 개미새끼 한마리 보이지 않는다.
내가 아침 일찍 서두른 이유는 외곽 버스 터미널에서 보케오행 버스 정보를,
모르고 있기에,그리고 여행객도 별로없는 이곳에서 툭툭이도 잘보이지 않기에,
난 무얼 잡아타고 가더라도 꼭 외곽 터미널에 가겠단 의지였다.
(루앙남타는 정말 교통편,숙소,먹는것이 너무 불편했다
치앙콩 볶음밥 40밧,루앙남타 볶음밥 4만낍)
텅빈거리에서 타운 터미널 쪽에서 택시 한대가 오고 있었다.
난 정지 신호를 보내고 택시 기사 얼굴을 보는순간 그저께밤 같이 병나발 불던,
청년이란걸 어렴풋하게 기억해 낼수있었다.
청년 외곽 터미널까지 10만낍을 요구하기에,
7만낍 협상후 난 편안하게 외곽 터미널 까지 갈수있었다.
버스 터미널엔 사람들도 별로 없고,
보케오 버스시간을 보니 10시30분 출발인데,
표를 끊는데 티켓 창구 처녀 날 알아보는 표정으로,
몸짖으로 버스 시간과는 무관하게 인원만 차면 출발한다고 알려주는것이다.
버스표에는 좌석 지정번호가 있는데 출발할때 보니까 지정번호를 확인했다.
앞쪽 좋은 자리에 앉자 있던 파랑3인도 뒷쪽 지정번호로 밀려났다.
이건 티켓 창구 처녀가 인원이 다차면 버스 출발전 인원체크및 지정번호 확인을 했다.
모든 행선지가 마찬가지 였다.
버스시간과는 무관하다.
인원이 차면 출발이고,
인원 부족이면 찰때까지 기다려야 하는것이다.
다행이 보케오행 버스는 09:40분에 출발할수 있었다.
루앙남타에서 보케오간 도로사정은 굴곡이 심했는데,
버스는 출발후 다섯시간 만에 보케오 국제버스 터미널에 도착하였다.
일반 현지민들은 보케오 가기전 어느 주유소에서 봉고차로 환승했고,
파랑3인과 나만 국제 버스터미널에서 내려 주는데,
보더행 툭툭 여기사 일인당 5만낍을 요구하자 파랑3인 못주겠다고 버틴다,
내가 보더까지 5km(구글지도:4.4km)인데 3만낍만 받아라,
그리고 파랑3인 아주 버티는데야,
툭툭 여기사 못이기는척 1인당 3만낍을 받고 우리를 보더까지 태워다 주었다.
(보케오 로컬 버스터미널---보케오 인터네셔널 터미널:구글지도1.6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