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돔싸이에서 루앙남타,
우돔싸이 신터미널에서 난 우선 버스 행선지및 일정 시간표를 확인한후,
점심식사 해결부터 해야 겠기에 값싸고 그래도 먹을만한,
바게트빵 한보따리(5개 1만낍)를 사서 대합실에 앉자 여유를 가지고 먹었다,
약간의 쇠괴기 육포와 곁들인 바게트빵 맛은 사실 브랜드 햄버거보단 못하지만,
한끼 식사로는 그런데로 값이싸서 가성비는 갑중갑이다.
난 우돔싸이에서 버스 시간 일정표를 보는 순간 우돔싸이에서 한이틀 묵어가는건,
포기하고 루앙남타로 올라가기로 결정을 했다.
루앙남타 버스 출발 시간이 오후 3시30분이길래 여유를 가지고,
티켓 창구에 일찌감치 표를 끊는다는 심정으로 표를 달랬더니,
티켓 창구 아가씨 지금 버스 출발하는데 표주랴 묻기에 잘됐다 생각하고,
표를 받고 루앙남타행 버스로 갔더니 버스안은 미어터져 있었다.
다행히 맨뒤 가운데 통로 보조 의자에라도 앉자 갈수 있었지만,
우돔싸이와 나떠이 구간 도로 사정이 좋지못한 관계로,
약 4시간여를 불편을 감수하고 갈수밖에 없었다.
루앙남타 터미널에서 미니 트럭(3만낍)을 타고 4만낍을 줬더니,
거스름돈을 줄생각을 안하길래 손가락 하나를 펴보이며 거스름돈 달라는,
신호를 보냈더니 그제야 꾸물꾸물거리며 1만낍을 내민다.
약6km(구글지도6.3km)를 달려 시내에서 내리고 보니 오가는 사람도 없고,
나이트 마켓은 폐쇄된 상태고 루앙남타는 완전 썰렁한 상태였다.
날은 어두워지는데 빨리 숙소를 정하는게 급선무였다.
내가 예전 한달여를 묵었던 킹마라 게하에 가보니 집주인이 바껴있었는데,
숙박 요금을 묻자 둔전둔전 거리면서 잔머리를 굴리는 모양새가 보이고,
깔끔하게 앞에 있는 계산기로 숙박 요금을 알려주면 좋을텐데,
둔전둔전거리며 허둥대는 모양새로 종이위에 20만낍을 적는데,
난 피식 어이없는 표정을 지으며 뒤돌아 나와 버렸다.
난 킹마라 게하 사정을 잘알고 있기에 두말않고 나와버린것이다.
바로옆 신사문 게하로 갔더니 주인 여자 10만낍이란다.
이여자도 잔머리를 쓰는데 난 배알이 뒤틀렸지만 날은 어두워지고,
그냥 신사문에서 묵기로 결정하였다.
이여자 처음 보여준 방은 넓고 괜찮았는데 숙박비 10만낍을 받고난후,
그방은 열쇠가 없어 안된다며 불도 안들어 오는 다른방을 주는데,
난 어의가 없었지만 날이 어두워진 관계로 그냥 받아들일수 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