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꿀렌] 잠든 부처 사원 (Preah Ang Thom) - 1
프놈꿀렌 국립공원 관리사무소입니다
도착시간 12시 10분 정도
시엠립에서 근 한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내려서 사원으로 걸어 올라가는 길
좌우에는 기념품점 식당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이집은 간이 노점 주유소
병에든 휘발유를 판매합니다
기념품점을 지키던 아이 아이구 귀염네요
코끼리 상아부터 밀렵되었을것 같은 온갖 야생동물의 뼈와 모피들을 파는 상점
사진에 보이는 저 단도는
농부가 근처 유적지에서 주워 왔다네요
진품이면 도굴품이겠고
가짜면 (물론 100가짜겠지만요) 잘만든 물건입니다
가격을 물어보니 50달러 부릅니다
안산다고 하니 바로 25달러로 떨어지고
돌아서니 15달러 까지 부릅니다
마지막에는
얼마면 사겠냐고 물어봅니다
그냥 웃지요~~
뱀쓸개인지 쥐쓸개인지 정체를 알수없는...
아마도 많은 중국인들이 찾는 몸보신 상품인듯
베트남에서 본 사갈주를 여기서도 보네요
작은것 한병이 10달러랍니다
입구의 거대한 신상
프레야 앙 톰의 입구
티 한방 찍고 시작합니다
캄보디아에서도 가난한 이들에게 보시하는 행위를
덕을 쌓는 선업으로 여깁니다
적선을 받는 사람도
네가 선업을 쌓을 기회를 주니 오히려 나를
고맙게 생각하라는 당당함이 있습니다
티가 신났네요
적선이 시작되자
어디선가 난간 뒤에서 쭈루룩 할머니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각각의 난간마다 자리가 있나봅니다
지팡이 들고 서서 노래부르는 사람은 꽤 유명한 맹인입니다
얼굴에 화상입은 분은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사원에 도착
부처님 발자국이라네요두군데 있다던데
이 와불상은 상당히 높은 바위산 꼭대기에 있습니다
큰 바위산 꼭대기의 바위를 깎아서
부처상을 만들었습니다
석공들의 엄청난 노고가 느껴집니다
크기도 엄청나고
캄보디안들의 각별한 불심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저희 부부도 여기서 시주를 하고
한동안 기도를 올렸습니다
종교는 딱히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어느 종교유적지를 가던지
최대한 예의와 정성을 갖추려고 합니다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