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짐작이지만 동물들에게 해코지를 하지않아서인지 개와 고양이들이 사람을 경계하지 않았습니다. 개와 고양이들 마음껏 쓰다듬고 왔어요^^
덧붙임 - 제가 먼저 다가가서 쉬는 것 방해해가며 쓰다듬은 것은 아니고 그렇게 하면 공격당하거나 다칠 수도 있겠죠. 글과 사진이 맞지가 않아서 오해하실까봐 덧붙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길거리에서 개나 고양이가 먼저 다가온 적이 없었는데 캄보디아에서 제 다리에 머리 부비고 하는 녀석들 땜에 흥분했습니다.--;
팔자 좋네~~~그죠?
캄보디아 개들이 다 이렇게 순하지만은 아니더라구요.
저 역시 개에 대하여 겁없이 쓰다듬고 했는데요..일전에 꺼꽁에서 새벽에 일출을 찍기위해
꺼꽁다리밑의 수상가옥을 살며시 방문했었는데요..아뿔사 개 2마리가 20~30m 앞에서 저를 노려보고
있더군요.
순간 뒤꼴이 서늘하니 ...갑자기 생각나는게 뒤 돌아서는 순간 공격 받을꺼 같았습니다.
같이 노려보며 슬금슬금 뒷걸음쳐 무사히 빠져나온적이 있었답니다.
아 ~~네..별말씀을요..
캄보디아 새벽을 지방으로 운전하며 여행을 다녀보면,
길거리에 개나 고양이가 배깔고 많이 누워 있답니다.
특히 닭과 병아리들은 그냥 라이트를 켠 차앞에 달려와 자살을 하곤 하죠..ㅎㅎ
거의가 순하긴 한데요,때때로 순해보이는 개가 무섭게 변할수도 있어 조심해야겠죠.
광견병 주사맞힌 개는 아마 애완견도 없으리라...
만져보진 않아도 먼동이 터올때 마을에서는 밥짓는 연기가 모락모락나고 저렇게 배깔고 누웠던
개들이 인기척에 슬며시 일어나 꼬리를 흔드는 시골을 연상하면 달려가고 싶답니다.
숯을 실고가는 우마차,,보부상모토들,,,라테라이트(홍토)먼지나는 길,,자전거타고 학교가는 어린이..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