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린내를 싫어하는가 봐요
그래도 저 에쁜 미소를 보면
한주먹 사서 나누어주고 싶은
마음이 들것도 같아요
그런데 애들 상대로 물건을 팔아주지 말라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요즘은 저도 많이 자제하는 편입니다
지난번 여행때도
딱 두번만 사주었거든요
물론 10장에 1달러 엽서를
한장만 그것도 사진으로 찍고
돌려주었습니다
마음속으로는 이 돈이 어떻게 쓰일지
좀 찜찜했어요
한번은 행상아이들이
원달러를 수북히 들고서
자기네들끼리
노름을 하는지 돈을 세는지
둘러 앉아있는거 보고
좀 충격 받은적이 있거든요
ㅎㅎ 캄보디아 작은도시나 시골마을을 돌아다니다보면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중 하나가...
어린아이들이나 어른들이나 어떤 게임을 하면서 하나같이 돈내기를 하더군요...
뭐 우리나라 민화토 정도라고 생각해도 되겠으나...아이들이 돈내기 하는 모습들을 보니 마냥 웃게되지는 않더군요...
저의 경우엔
무언가를 사주거나 돈을 주기보다는 가지고있는 먹을것을 같이 나눠먹습니다~^^